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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를 보다 1+1 원뿌라스 행사한다는 호스트의 말에 넘어가
마눌 몰래 일 뭐시기 하는 전기 매트를 샀다가
전자파가 나온다는 뉴스와 쓴지 얼마 안됐는데 고장이 나서 As를 신청했더니
팔때는 총알 같던 매트 회사가 서비스를 신청하니 부르스님 아니 거북이로 변신해서
여러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화가 나서 쓰레기장에 매트를 두개 다 버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아까운걸 왜 버렸냐고 마눌에게 먼지나게 뒤지게 맞았습니다.
근데 몆칠전 TV 홈쇼핑을 보는데 요즘 유행 한다는 스팀 온수매트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방송을 보다보니 그동안 마누라에게 모진 구타를 당해
망가진 삭신을 저 매트위에서 따듯하게 지져야 겠다는 욕망이 솟구쳤습니다.
오늘 주문하면 오만원을 깎아 주고 차렵 이불세트를 같이 준다는 호스트의 말에 귀가 번쩍 떠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탤런트 김희애가 나보고 눈을 마추고 스팀 꼬마를 사라고 나직히 속삭 였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전화를 들고 있었습니다.
다시는 매트같은거는 살 생각도 말라는 마누라의 경고는 까맣게 잊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물건이 도착합니다.
저는 오늘 하루만 가출을 할 생각 입니다.
마누라가 온수매트를 하루쯤 써보면 내일은 저를 좀 덜때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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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흔적이 다 사라지겠네 이런 맴이 들면요.
흠...여튼 무탈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