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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나가보고 싶다는 전화가 와서 짬낚을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가깝고 자리가 편한 곳으로 모시고 갔는데,
그곳은 밤밭속으로 길이 나있어서 연안 가까이까지
차를 댈수 있는 곳입니다.
열시 조금 넘어서 철수를 하는데 낚시가방 짊어지고 두손에 받침들하고
의자하고 짐 바리바리 들고 혼자 차로 가는데,
갑자기 돌을 걷어차는 소리가 들리며 푸르릉, 푸르릉 소리가 들려오는 겁니다.
멧돼지가 밤 주워먹고 있다 경고를 하는 소리 같은데, 너무 가까운 곳에서
큰놈 소리가 나니 머리빨이 쭈뼛 섭니다.
뒤로 돌아서 죽어라고 물가로 다시 도망을 나왔습니다.
도망치면서도 멧돼지가 쫓아 올까봐 얼마나 겁이 나던지......
가을철 특히 상수리나무나 밤나무 많은 곳엔 멧돼지 진짜 조심해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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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제가 과수원 한곳이 산에 있는데 그넘의 돼지 땜시
미치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