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 이라도 페달을 구르지 않으면 바로 멈춘다. 젊을때는 자전거를 타는게 쉽지만 세월의 무게가 내려앉은 중년에는 페달의 무게도 세월만큼 무거워진다. 젊었을때는 페달을 멈추면 혼자 넘어지지만 가족과 가장이라는 무게를 더 하고 달리는 지금은 페달을 멈추면 온 가족이 넘어진다. 멈추고 싶어도 멈출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