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목이 말라 음료수를 먹으려고 편의점에 섰습니다.

음료수를 사가지고 나와 차 옆에서 음료수를 들이키는데 어디선가 치이익~하는 바람새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세히 보니 헐 ! 앞타이어 에서 바람이 새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타이어에 빵꾸가 난게 아니라 타이어 옆에 있는 바람 넣는 꼭지가 떨어져서

그곳에서 바람이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새고 있었습니다.

잽싸게 청 테이프로 그곳을 붙치고 어떡하나 고민중에 저 멀리로 보이는 타이어 전당폰지 은행인지 하는 대형 간판 ~

전화를 걸어보니 옆이 나가 타이어를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시중에 많이있는 타이어 전문점이 마진 때문에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산 타어를 적극 추천한다는 소문에

전문점에 가기가 꺼려져서 금호나 한국 타이어가 있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있고 딴데보다 싸게파니 자기네 가게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 있다던 한국 타이어는 오는 도중 5분안에 벌써 다 팔렸는지 없고

금호 타이어만 있다고 해서 갈으라고 했더니 금방 둘이서 타이어를 들고 내 차로 달려 들더군요.

헌 타이어를 떼어내고 새 타이어를 달려고 하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올해 나온 타이어냐고 물었습니다.

그제서야 우물쭈물 말을 돌리더니 작년 재고라고 말을 합니다.

재고면 재고라고 말을 해줘야 할거 아니냐니까 그래서 세일중 이라는둥 온갖 변명을 합니다.

이미 타이어는 차에서 빠져있고 할수없이 올해 나온 새 타이어가 뭐가 있냐고 물어보니

요꼬 뭐 라는 일본 도시이름을 닮은 타이어와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별 이상한 타이어 들 을 추천합니다.

이상한 타이어 말고 한국산으로 말하라니까 넥 무슨 타이어만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할수없이 맘에도 없는 넥 무슨 싸구려 타이어를 한국 타이어 대리점 가격보다 더 비싸게 갈고 나와습니다.

여러분 타이어 전문점에 가셨을땐 가시려는 타이거가 올해나온 신상인지 재고 타이어 인지를 꼭 확인하십시요 .

타이어 전문점 큰 간판 만 보고 전화를 했다가 바가지만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