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 글은 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분명히 밝혀두고 시작합니다 =
정치꾼들, 위정자들은 나라가 어찌 돌아가든, 국민들이 어찌 살든 관심 눈꼽만큼도 없고
오로지 지 한 몸 부귀영화를 위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줄기차게 한 탕 해먹을 욕심으로
국회의사당을 열심히 출근합니다
친일파들이 장악한 더러운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는 낚시 사이트이니 낚시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저는 요즘 테레비를 켜지 않습니다 켜봤자 볼 것도 없고 선정적인 드라마나 유치하기 찬란한
쇼 오락 프로그램들만 판을 치니 말입니다
당연히 심심해지면 (잠들기 전에) 58번 낚시 방송만 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낚시 방송을 보면서 제 마음이 심히 불편해지기 시작 하더군요
여기에 오시는 조사님들도 낚시방송 안 보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낚시 방송이 몇 개나 있는진 몰라도 여하튼 여기 금산에서는 58번 FTV 방송이 유일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낚시 방송을 보면 저마다 붕어 낚시 전문가 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도 많은 건가요?
루어도, 바다낚시도, 전문가라 자처하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은 피디와 카메리맨을 데리고 어디 저수지에 가서는 낚싯대를 10개 정도 쫘악 깔고선
붕어 낚시는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등.....온갖 미사여구를 늘어놓으며 자신의 말이 진리인 듯
카메라를 의식하며 온갖 설들을 풀어 놓고 있습니다
말 하는 것만 보자면 거의 붕어 낚신의 神이라도 된 듯한 뉘앙스가 풍겨집니다
그러나 과얀 그럴까요??
붕어 뿐만이 아닙니다
루어도, 바다낚시도, 저마다 최고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나와선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등.....
온갖 낚시 지식들을 풀어 놓지만 저는 왜 그런 사람들을 듣보잡이라 생각할까요?
알다시피 방송이란 섭외부터 시작하는 일의 특성상 어떤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누군가와 짜고선
(금전이 오고 갔을 겁니다)
방송에 얼굴 내미는 건 일도 아니지요 그리곤 방송에 나왔다는 이유로 목에 힘주고 뭔가를 챙기려고 할 겁니다
방송이란 게 다 그런것이 아닐까요?
별로 맛도 없는 음식점인데 방송 관계자 누군가에게 돈을 지불하고 얼마든지 자신의음식점이 맛있는 음식점인양
선전하고 홍보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에서 요란스럽게 리포터의 리액션도 곁들이며 맛있다고 선전하는 음식점엘 가서 먹어보면 대개는 실망하고 나옵니다
이런 맛으로 방송에 나오는거냐? 고 투덜거릴 정도로 방송이 진실은 어니란 것이죠
마찬가지로........
요즘 낚시 방송을 보면 정말 보도 듣도 못한, 말 그대로 듣보잡 누군가가 나와서는 물고기 박사라도 되는 양,
이것저것 설명하는 모양새를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고 헛 웃음만 나오더군요
차라리 50년 이상을 낚시하며 보내셨던 제 아버님께 궁금한 것들을 물을지언정 낚시 방송에 나와서 주절주절 나의 방법만이
최고라고 떠드는 조사님네 얼굴을 보면 기분이 가라앉아 버립니다
낚시, 특히 붕어 낚시엔 王道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경력이 쌓여지고 세월따라 흐르다 보면 너도, 나도 , 그이도, 누구나 다 낚시에 도가 트여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굳이 방송에 나와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하는 자칭, 강태공들 말을 듣자면 짜증만 나오기도 합니다
더더구나 낚싯대를 10개 이상 쫘악 펴놓고는 대물급이라도 건지면 어떠냐는 듯 카메라를 주시하며 씨익 ~~~썩소를
흩날리는 조사님을 보면 얼굴이 저절로 찡그려 집니다
진정한 태공망은 낚싯대를 하나만 걸어놓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道의 한 자락이라도 얻고자 무념무상에 빠져들며 물고기들과 대화도 나눈다고 하는데 저리도 요란법석 떨며
방송에 나와선 자신의 방법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듣보잡 조시님들은 깊은 사색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낚시방송 보는 재미 로 이 엿같은 세상 시름 덜어내며 살아가는 데.....
자연을 벗삼고 세월을 낚는 태공망들을 상대하는 ftv 방송은 어떠한 물밑 거래도 없이 순수하고 개끗한 방송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제가 아버님께 들었던 말씀 하나 남기며 이만 맺습니다
- 애야, 진정한 낚시꾼은 물고기를 낚는 게 아니라 물 속에 잠긴 달(月)을 낚는 거란다 -
낚시가 좋아서 그냥 보는데요....출연하는 분들보면서 그냥 웃움만 나옵니다....
차라리 초보낚시인들 프로에서 저렇게 말하면 통 할지는 모르지만.....
나름데로 다 짬밥있는 낚시인데....우숩죠?......
10년전인가요?....FTV에서 잘나간다는분이 어느대학에서 낚시 강의를 하는데
학생들한테 조교 비슷하게 도와 달라고 하데요?......
한마디로 거절햇습니다.....방송에서 얼굴 좀 알려졌다고 목에 힘주는 사람들.......
낚시 박람회에서 싸인한다고 앉아서 거드림 피는 자칭 스타 낚시인........
그런 사람한테 싸인받고 인증샷 찍는 무수한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거는....
언제부터 낚시가 이렇게 망가졌지?....이 사람들이 낚시를 절말 아는분들일까?........
난 소박사님 조행기를 읽고 이사이트에 가입했는데요.......진정한 낚시꾼은 소박사님 같은 분입니다....
어딜 깜도 안되는 사람들이 대학에서 낚시를 강의하고 그래~~~~최소한 몆년 장박 낚시를 해본 사람만이 진정한 낚시인 입니다....
소양호 예를 들면요.....소양호 지르마제에서 일주일동안 입질 한번 못봤앗는데......옆에분이 하는말.....
난 13일째 입질도 못 보았네?.......젊은 사랑이 그거 가지고 왜 그런가~~~~그 뒤로는 난 낚시 하면서 어떤 말도 안 합니다....
꽝치면서......씩 웃고 맙니다....작년이가요?......맹동지에서 FTV촬영 왔는데요......
우리는 말을 했습니다......그쪽에 붕어 안나오니간.....다른쪽 가서 촬영 하라고....말안듣고 촬영 하드만
결국은 꽝이데요.....그런데 방송에서 하는말......핑계는 그럴듯하게 했지만.......우리는 대박 났습니다....
요게 요즘에 인기 스타 낚시들 모습
낚시란 자연과 교감하고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 이러고 생각합니다
자연 속엔 우리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그 모든 것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런 자연을
파괴하고 씨를 말리기도 합니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뻑뻑했던 나무들이 잘려 나가고
환경 파괴와 생태계 교란을 통한 '종의 멸종'은 결국 우리 인간에게 고스란히 그대로
되돌아 옴을 우리는 진정 모르고 있습니다
조사님들도 아시다시피 낚시란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정신수양의 일종입니다
저수지든 강이든 조용한 곳에 들어서 물고기들과 나의 내면의 교신을 통한 무언의
동질성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물고기들이 얼굴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 부어라, 마셔라 하며 먹는 데만 신경 쓰고 물고기 잘 안 나온다고 성깔
부리는 낚시꾼들이 또 알마나 많습니까?
일천년 전에 루소가 말했고 오백년 전에 도연명이 외쳤던
자연으로 돌아가라 !! 는 말은 우리 낚시인들에게 해당되는 금과옥조에 해당되는 명언입니다
낚시란 자연과 한 몸이 되어 어느 순간 나 자신도 물고기가 되어 물 속 여행을 떠나는 그런
정신수련의 한 방편이라고 저는 아버님께 배웠습니다
이제......
시골 오지에 들어서 세상근심 덜어놓고 진정한 태공망이. 되어 살아가려는 저로서는
낚시방송, 그 시끌벅적한 모습들에 눈살이 찌푸려지기에 한 소리 풀어놓고 싶었을 뿐이오니
제 글로 인해 심기가 불편해진 조사님들께서는 널리 혜량 하시기 바랍니다 !!
이 아침,,,
금산의 하늘은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습니다
가뭄이라 비가 내려주길 바랬는데........
왕창 좀 퍼부어줬음 합니다 허헛^^;;
제 댓글에 심기를 불편하신건 아니신지.그랬다면 죄송하네요..
사실 저도 방송 보면서 저건 아니다 싶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읍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지요..어차파 상업 방송이기에 우리가 조금 이해하고 때로는 오락방송이다 하고 생각하며
그나마 출조못한날 대리만족 하며 시간때운다 생각 하시자구요...
저두 K방송사와 여러번 작업 해본적이 있고 영화사와도 여러번 작업 했읍니다.
요즘도 섭외가 들어 오곤합니다.약간의 외주업체들의 일방적이 횡포(??)도 있을수 있구요.
약간의 리베이트가 오가는것도 보도방송에서 접하기도 했읍니다.
하지만 음식점이건 조구 업체건 전부 그런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적적으로 생각해야 맘이 더편할것 같기에 그렇게 생각하려구 노력 합니다.
어차피 정도가 없으니 그들이 틀린것도 우리가 맞는것도 틀린것도 없습니다. 그냥 편히 보시던지 아니면 취향에 따라 안보시던지 걸러서 보시면 되는거겠지요. 남이 틀렸다고해서 자기것이 맞다는것도 절대 아니고, 자기것이 맞다고 한적이 없다고해서 남의방식을 비판할수도 없는것이겠죠
^^
이곳에서 정치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 그냥 넘어갑니다.
다만 F-TV에 나오는 낚시인중 송귀섭씨만은 믿습니다. 그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갓낚시를 한다는 사람을 믿기도 했었지만 월간낚시 허**기자의 허송** 관련 기사를 보고 따라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어 전화도 하고 메일을 보내 물어보았으나 전화는 아예 받지 않고 메일에는 일절 대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이들도 그렇고 그런 사람들 중 하나구나 하고 정리를 하게 되더군요.
새우로 마리수 낚시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대어를 노리는 미끼라 안된다는 사람이....난 가능하다 했지만 . 에프티브 스타와 일반취미생활인의 대립하면 누구말이 옳다고 하겠어요.
그러던 그분 1년뒤에 공식적으로 자신이 말 만들어 쓰시던군요 .... 새우마릿수낚시 라고
전 그냥 웃지요.
신돌님 댓글에 빵~!! ^^*
방송이란 장르는 연출과 편집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 입니다..
출연자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낚시TV 라는것이 리얼성을 강조 하다 보니까.. 시청자에 따른 불만이 있기도 할것입니다..
시청자는 보다 진정성이 보이는 방송을 원할테니까...
걍.. 방송은 방송이고, 출연하는 조사님들 역시 성향들이 다 다를테니..( 드라마속에 배우와 현실에서의 그들의 모습을 혼돈해서는 안되기에..)
걍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불편하시면 좀 더 스트레스 덜 받는 방송을 보시면서 마음을 달래시는것이 어떨까요..
인생자체가 너나 할것없이 다 쇼인것을~~
나만 정도를 지켜서 사는 사람인양~~
이또한 쇼인것입니다 .취미는 내가불편하면 아니하면 되는것이고 진실성이 없는 말은 듣기는 하되 행동하지 아니하면
되는것입니다. 언론매체라는것이 아니면말고 하는것을 항상베이스를 밑바탕에두고 하는것 아니겠어요.
그러다 그말이 정확하게 맞으면 대서 특필이고~~ 방송은 가쉽으로 보셔요. 너무깊은 관심은 항상 화가 따라 다닙니다.
저두 티비 안본지 오래됐습니다,^^
꾸욱 기다리며 세월을 낚아 볼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