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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파는 일~"
어제부터 내린 비로 땅이 축축해져가 맘 먹고 그간 하다만 텃밭 일구기에 나섭니다.
붕애성아님도 오셨겠따...
이왕 잡아놓고 부려 묵는거...완존 본전 뽑으려구.^^
하~ 근데...요 인물!!! 어케 눈치를 챘는지 새벽에 도망 갔습니닷~ㅜㅜ
하긴 마당에 그 많은 장작을 정리하는데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두 그렇찌...잡기만 혀봐랏~)
어케합니까...혼자서 농기구 챙겨가 풀뽑고 땅갈고...
근데 이건 진짜루 무지 힘드네유. 저 죽는지 알았습니다.ㅠㅠ
그래두 동네 친순 넘은 어르신들도 쉽게 하시는 일인데...하며 꾹~ 참고 열심히 텃밭 갑니다.
중간 쯤했는데..이거 진짜 숨이 차고 머리에서 쥐납니다.ㅠ
일할 땐 그저 새참이 좋고...그것도 막걸리 만큼 존게 없을겁니다.
반절도 못했는데....하~ 진짜....ㅠ 저 주거유~ 핵!핵!!!
지가 힘이 센건지...농기구가 시원찮은지 괭이자루가 다 뽀사지네유. 이런...ㅜㅜ
어쩌튼 요거 다해야쥬.
혹은...애게~ 겨우 저 쪼멘한 땅 좀 간다고 무슨 엄살??? 하시는 월님들....함 해보세유.
저는 이 세상에서 젤 힘든 일이 땅파는거리고 외칩니닷~~~~
잘 갈군 텃밭!!! 다하고 보니 흐믓하네요.^^
이제 내일은 비닐 씌우고 구녕 내면서 하얀민들레 심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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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덜 붙은것 같심더.ㅋ
그리고 핑크색 무진장 촌시런의자..시골 다방에서 많이 본것 같은데요..ㅋㅋ
암튼 고생이 많으시고 무진장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