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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때문에 마눌 하고 부부 싸움 한적인나요

찌의매력 IP : 9d728a7572be34b 날짜 : 2013-04-24 16:10 조회 : 2454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낚시 가고 싶을때다 내가 시비를 걸어 싸운 핑개로 낚시터로 달려 가곤 했읍니다
싸우지 않고선 낚시갈 방법이 없어. (낚시를 못가게 하니까)
그런 어느 겨울날 낚시는 가보싶고, 얼음낚시는 하기싫고,겨울이라 낚시는 못가고, 집에서 쇼파에앉아서 수족관 안에 있는 고기 잡을라고 낚시하다 쫏겨나서 몇칠을 못들어 갔어요. 그때차안에서 얼어 죽는줄 알았어요. 다행이 그당시 기름비가 저렴해서 괞찮았지만 지금 같으면 기름이 비싸 서 하루버티기도 힘들어요.
회원님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지금 제 나이가 벌써 62살인데도 낚시를 끊지 못하고 시간만 나면 달려 갑니다.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큰병에 걸린것 같네요.
사실 낚시는 자연과 벗삼아 물 가에서 즐기는 기분은 그 어느것 보다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신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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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월송 13-04-24 16:28 IP : e072f379cf6e137
네 선배님

몇 시간 전에 오늘 기분이 좋지 않아서 낚시 갔다온다고 하니 마눌님이 각오하고 다녀오라네요 ^^

가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선배님께 도리어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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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잡고싶다™ 13-04-24 16:43 IP : 885cc4329122472
네~! 저도 허다하게 많습니다 ^^
정출 갈려면 어부인 하는말

어부인 : "뭔 낚시는 한달에 두번씩 꼭 꼭 가노, 그정신으로 마누라랑 애기한테 잘해라"
나 : "........."

저 한마디에 꽥 합니다 ㅎㅎ
즐겁게 가야할 낚시가 항상 이런식이니 ㅠㅠ

그래도 갔다 와야 일상이 즐겁습니다 ㅎ ㅣㅎ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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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찌의매력 13-04-24 17:08 IP : 9d728a7572be34b
월송님 밀어붙쳐요. 낚시 같다가 와서 옷하나 사주면 또 뽕 갑니다. 5000원짜리 시원한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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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매력 13-04-24 17:18 IP : 9d728a7572be34b
낚시 가기위해 마눌한테 이리 저리 거짓말에 이리 핑개 저리 핑개...
그래서 낚시 꾼들이 뻥이 쎄고, 거짓말을 좀 하게 되는 가 봅니다. 마눌한테 쓰던 버릇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뻥꾼도 되고......흐흐흐흐
그런데 사실 낚시 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거의 착하시고,악의가 없으신것 같더라고요.
개중에 험악하고 예의도 없는 사람도 만났지먄,,,, 좋은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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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 13-04-24 17:22 IP : acf878deff23825
선배님! 저랑 똑 같은 사연을 올렸네요.

제가 올린글 검색 보세요.

저 또한 낚시 포기 못하고,싸우다 싸우다.

포기하고 합의 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실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드라


고요. 또 대판 싸우고 합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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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대나무2 13-04-24 17:27 IP : 184f552ba9cb949
전 첨엔 싸웠으나 지금은 와이프가 이혜를
해줍니다

젤 좋아하는 취미인걸 인식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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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매력 13-04-24 17:36 IP : 9d728a7572be34b
비맞은 대나무님2 ..
믿지 마세요.. 안심 하시질 마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언젠가는 마음이 확 돌아 섭니다. 그때서부터 싸움이 시작 됩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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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대나무2 13-04-24 17:39 IP : 184f552ba9cb949
헐 ᆢ

항상긴장 해야 겠습니다
얼마전 섶다리 한개를 고물상이 가져간게 ᆢ 그럼 와이프가 ᆢ 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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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아빠2 13-04-24 17:44 IP : a02eff1996c2892
더 늙어면 몬한다꼬..
젊었을때 해보라하던데요..
마눌이 제게는 관심이 없나봐요...
단하나 낚시갔다오면 샤워하면서 화장실 청소는 꼭 해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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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세이브 13-04-24 18:22 IP : 816ba5b5910f978
전 낚시 못가게 하면 일주일동안 신경질적으로 변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다녀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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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e 13-04-24 18:32 IP : ee619d67e09da8c
아~~~~저런 모습들 나도 멀지안은건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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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매력 13-04-24 18:35 IP : 9d728a7572be34b
스카치세이브님 저도 그렇게도 많이 했읍니다. 동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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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2 13-04-24 18:39 IP : dbb075f91f3f3bb
제가 아는 어떤분은 낚시 가실 때마다, 맛있는 것 사잡수시라고 5만원씩 어부인님께 상납하시고 낚시 가신답니다.
어떨 때는 어부인께서 "한 장 더!" 이라신다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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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13-04-24 18:53 IP : de131239cefb315
ㅎ ㅎ
어렵게들 사시네요ᆞ

마눌 가장 곤하게 잘때 손가락을 입에 넣고
당기기를 반복하세요ᆞ

화나서 깨우면 완전 생까고
"어 미안ᆢ꿈에 붕어를 걸었더만ᆢ"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다시 마눌이
잠들었다 싶을때 한번 더 당기시라는것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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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이 13-04-24 19:33 IP : 78fd0c93daf869e
ㅎㅎㅎ 선배님들의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실행에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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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세이브 13-04-24 20:18 IP : 630bdde83b8807d
낚시 다녀온후 잘하셔야 주말에 암말도 안하고 도시락 까지 챙겨줍니다 가끔 지름신이 와도 쿨하게 인정해주고요 단 평일에는 진짜 잘해주셔야 해요가끔콧바람도 쐬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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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붕어 13-04-24 20:52 IP : 514842b3584fd85
선배님 한수 배우고 갑니다
지는 가라카는데 비와서 못가고
바람불어서 못가고 날추워서 못가고

못가고 노는날에는 인상 팍팍쓰고
그카다가 한잔묵고 한숨자고
창문 열었다가 닫았다가 안절부절 못한답니다

그모습이 불쌍한지 차라리 낙시나 가라 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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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애 13-04-25 10:27 IP : 0eb2c5348273157
그년식에도 간다 못간다 하고 싸웁니까요.?^^*
평소 쉬는날 특별히 마나님과 할일이 없어면 나 낚시 간다 라고 말씀 드려도 못가게 하나요.?
특별이 할일도 없는데도 낚시 못가시게 하시면 .
사모님이 매력님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같이 있고싶어 낚시 못가시게 하는것 아닙니까요.?^^*
전 젊으을때부터 낚시 다녀서 그런지 쉬는날 특별히 집안에 볼일이 없어면 낚시 갑니다.^^*
오후에 같이 볼일이 있다면 그 시간 맞추어 귀가 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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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코프 13-04-25 12:46 IP : a4d92a6384b5948
5분간 욕먹으면 하룻밤이 즐겁습니다 몇년반복하면
나중에는 썬크림도사주고 태워오지마라고 밀집모자도 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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