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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듭니다.

허송세월10 IP : e37ad6340202eea 날짜 : 2013-04-13 20:32 조회 : 1195 본문+댓글추천 : 0

아버지와 이야기 하다 제가 이성을 잃어서 기물파손을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시고 저를 잡아가라고 하시네요.

기록도 좋지가 않아 조회하면 바로 잡아가겠네요.
저는 다 아버지 때문이야라는 생각을합니다.

항상 상식이하에 아버지 그것을 못참는 저도 불효자지만...
정말 순한 성격에 저였는데...

정신이 뒤죽박죽입니다.
누나도 보지 말자하고 가족에게 버림받는 기분이 이런거군요ㅎ

이제 자리잡았고 사회생활 열심히 하려했는데...
안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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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월송 13-04-13 20:51 IP : 616608789e4345b
물가를 찾아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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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얼음천사 13-04-13 21:30 IP : 6eb5352ca17e9dd
허송세월님ᆢ

글 쓰신 내용으로ᆞᆢ이렇게 글 남기신걸로보니ᆞᆢ
가 보기엔 허송세월님도 참 후회가 되시나봅니다

다 아버지때문이시라고ᆞᆢ

순한 성격이였다고ᆞᆢ

제겐 비겁한 변명처럼 들립니다ᆞᆢ

어떤 답글을 원하시는지ᆞ

얼마나 억울하실런지 당사자가 아니라 이해 못합니다ᆞᆢ

허나 제가 읽고 느낀점은 조금 참으시고ᆞᆢ

탓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라라 탓 하시려면 내탓이오 생각하시길 바랍니다ᆞᆢ

지금껏 월척 뒤적이며 무거운 글엔 댓글 안달았습니다

화나시고 억울하시더라도 참으시길 바라며

월송님 말씀처럼 물가 찾으십시요

얼마 살진 않았고ᆞᆢ

세월님보다 세상물정 몰라서ᆞᆢ

취기에 끄적였습니다

무례한 댓글 죄송합니다ᆞ

저또한 그리해왔고ᆞ후회가 되기에 끄적였습니다ᆞᆢ

죄송합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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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비맞은대나무2 13-04-13 22:03 IP : 21a75c5eedaf99a
후회하는 삶이란게 ᆢ

지나고나니 내도리를 못한거 였습니다

진심으로 후회하기 싫고 지금 모습이 달라지길

원한다면 화가날땐 30까지 숫자를 세시고

당연히 참여야 할때는 두배를 세보세요

주제 넘지만 세상은 내가 변하는게 가장 쉽고
난중에 후회돼지 않더라구요

맘 푸시고 ᆢ 다잘될거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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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10 13-04-14 00:18 IP : e37ad6340202eea
맞는 말씀이십니다.
두서없이 쓴 글에도 이해하시고 답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지만 아버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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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13-04-14 11:15 IP : 690c835d05eed72
무언가 엉켜버린 실타래를 보는 것 같아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

짬낚(밤낚)을 주로 다니면서 가끔 목줄이 엉킬 때 짜증이 밀려옵니다.
풀려 해도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왜 엉키게 되었는지 생각지 않고 풀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목줄은 끊을 수 있지만, 인륜은 결코 끊을 수 없습니다.)

아버님을 탓하기 전,
나는 아버지께 어떠한 아들이었을까?
조용히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 나이가 되었을 때도 생각해 보시고요.

또한,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은 거두세요.
그렇지않으면,
이후에 내가 가진 아버지의 자격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아버님 역시 님보다도 더욱 큰 고통과 불면의 밤을
보내시리라 짐작이 됩니다.

부디, 엉킨 실타래를 풀듯이 부자지간의 엉켜버린 것들이
원만히 풀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위로의 말보다 쓴소리를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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