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여년 전부터 낚시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모 낚시 동호회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월척에도 하루에 몇번씩 기웃거리며 조행기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다른 일로는 다투는 일이 거의 없는데, 유독 낚시 출조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습니다. 따지고 보면 한달에 3번은 짬낚시로 밤 12시안에 귀가하고 1번은 올밤 낚시합니다. 월척과 제가 가입되어 동호회에서도 몇몇은 주말마다 출조하고 올밤까는 사람에 비하면 아주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심하게 싸워 집사람이 집을 나가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1달에 1번의 짬낚시와 1번의 올밤 낚시 총 2번으로 합의 봤습니다. 월척회원 여러분! 낚시를 얼마나 다니시며, 싸운적은 있는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공유하고져 합니다.
내 한사람의 취미로 한가족이 불편 하다면 안되겠지요.?
참 어려운 문제 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은.
아이들이 어리면 여자 혼자서 가사 일과 아이들 돌보는 일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남편의 손길이 많이 필요합니다.^^*
첫째 가정이 화목한 가운데 나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것이 진정한 취미 생활이 아닐까요.?^^*
저는 짬낚에는 자유로운 편이고 밤낚간다하면 마눌 눈에서 레이져 나옵니다.
다음주에 밤낚가는데 1달전부터 마눌 기분 맞추어 줍니다.
그러다 마눌 기분이 좋을때 바로 나언제 밤낚간다 라고 합니다. 순간 마눌 표정이...
바로 마눌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것 사줍니다.
그럼 못이기는척 가라 합니다. (그렇다고 사치사는게 아니고 또래에 비해 검소합니다)
그리고 잔소리 작렬. 쓸데없는 짓을 왜하나, 외박이다, 내가 당신과 이혼하면 낚시때문인줄 알아라...
그러나 승낙은 낫기 때문에 고마해라 , 나를 이해해라 딱 자르고 밤낚계획 구상합니다.
그래봐야 1년에 4번정도 밖에 못갑니다.
지금도 집근처 둠벙에 가서 찌맞추고 왔습니다 ~~^^
그것도 이해못해주고 . 저는 계속 설득하고 있습니다.
사실 낚시빼고는마눌과 싸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왜 여자들은 낚시를 이해를 못할까요?
몇번하니 절대로 화 안내던데ᆢ
마눌님 가슴에 대못 많이 박은거겟죠ᆢㅎㅎ"
죽어라 싸워도 한이불 덮고 종달새 지저귐 이라 생각하고 살아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