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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무섭고 멧돼지보다 겁나는..마누라
저는 31살 일찍 결혼해 눈치보면서 낚시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ㅠ
처음에 낚시를 시작한게 19살때부터 입니다 아버지 따라 낚시를 다녔지만 흥미를 느끼지못해
매번 딴짓하며 집중을 못하자 아버지가 고기를 잡으면 용돈을 준다 하길래 시작한게 벌써...
남들 부럽지 안케 장비가 생겼네요...하지만 매번 새로사는 물건은 써보지도 못하고.
집 배란다에서 펄쳐보고..왁스도 칠해보고..말그대로 눈요기였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한번은.동행출조에서 나온 점보 받침틀..처음나올때당시130만원주고 사서..
2달동안 써보지도 못했습니다.주말은 항상 마누라와 함께 해야 하며.. 평일날 출장 간다고 거짓말처야..
몇시간 낚시를 못합니다.. 외박은 절때 안되며...염라대왕이 처가집을 가야 낚시할수 있는 시간이 생기곤 합니다..
그것도..두달에한번입니다... 양어장주로 다니면서 대물에빠져 대물낚시를 한지 언 4년이 지났습니다..
나름 낚시를하면서 좋은분들 만나 매너를 배우고 그매너를 지키면서 행복을 찾곤했습니다..
이젠 점점 저희 동호회 사람들도 저를 버리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ㅠㅠ항상 막내라 이쁨받고 사랑을 독차지 했는데..
외롭습니다..이젠 와이프보단 배란다에서 낚시용품을 보는게 더 좋습니다..사실..낚시가방한테 말도 걸어 봅니다..
선물 공새..하다못해 밤에 열심히 봉사도 했습니다...
대체..어떻해야 하나요ㅠㅠ 한달에 3번이라도 다니고 싶습니다 ㅠㅠ
이상 주절주절.. 월님들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감사합니다 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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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크면 저연히 애들한테 관심이 집중되면서 있는둥 나는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