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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산길을 따라 산고개 두세개를 넘어야 학교를 갈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산 중턱에 조금큰 연못이 하나 있는데 이제는 아무도 지나가는 사람이 없네요
옆길로 새로운 시멘트 도로가 나니 이곳에 연못이 있다는것을 그동네 사람이 아니면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곳이 되었지요
산 중턱에 솟는 물을 저장하여 그 밑쪽의 논농사를 할수 있게 만든곳인데요, 이제는 밑에 있는 논도 거의 숲이 되었네요
작년 집일을 마치고 낚시를 갈려니 촌에 계시는 육촌 형님이 이곳으로 함 가보라고 해서(4자 넘는 붕어가 가끔 나온다네요) 잠시 두어시간 낚시를 했는데 손바닥만한 깨끗하고 이쁜 붕어 몇마리 낚았습니다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인지 주변은 아주 깨끗하고 물도 맑았지요.
올 3월초에 집 정리를 위하여 큰형님 호출로 집청소를 하고 다시 한번더 가보았습니다.
저녁에 잠시 앉아 몇마리 낚고 조용히 찌만 응시하다가 문득 하늘을 보았습니다.
초롱초롱한 별이 내 머리위에서 쏫아질려고 하고 북두칠성은 손에 잡힐듯이 뚜렷이 있네요.
작년 가을 첫 밤낚시에서 느꼈든 편안한 감정이 다시 한번더 내 몸을 감싸안았는데 너무 춥고 옆에서는 뭔지 모르는 산짐승 울음소리가
너무 크네 울어서 아홉시에 내려 오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열시경에 월척 한수하고 돌아 왔습니다.
4월5일 청명날 큰형님 호출로 묘지 정리 하고 다시 한번더 가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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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25 2대와 32 1대를 폈는데(받침대가 없어 옆에 있던 대나무 하나 베어 받치고ㅋㅋㅋ)
25대에는 입질하나 없고 32대에서만 입질을 받았어요 (왜 그렇지요 보통 25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고견 부탁드립니다.(바닥낚시 입니다)
이번에 가입한 신입입니다.
낚시는 엄청 좋아하는데 아직 애들이 어려(딸셋) 거의 못가다가 작년부터 촌에 집 정리한다고 혼자서 내려가면
잠시의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글읽어 보시다가 집에서 거의 폐기 예정인 32~36대 있으면은 2대정도 저한테 아주 아주~~ 저렴하게 분양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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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