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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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그냥저냥 흐름에 맡겨 온 자유로운 육신과
한심한 영혼의 어깨 위에 내리치는
부처님의 죽비소리에 크게
귀를 열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어떤 종교에도 귀 기울여본 적은 없었습니다만,
수행자 과정을 짤막하게나마 체험했던 것으로도
월정사단기출가학교 수료는
제 삶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겠습니다.
일주일 내내,시차에 적응하느라 낑낑 거렸습니다.
평소, 잠자리에 들 시간쯤에 깨어나야 했고
한참 활동해야할 시간에 잠이 들어야 하는 일은 고역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단기출가학교에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초파일 특집으로 방영예정인 SBS 프로그램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거기서,제일 눈물을 많이 흘리고 있는 못난 사내를 보시거든
저인줄 알으십시오.
玄遊(현유)라는 참 재미있는 법명을 하사 받았습니다.
(사진은 어느 까페에서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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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으로 늘 행복하시옵고,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