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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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너무 좋은 조황이였다가 빗물에 뻘물이 져서..너무 아쉽길래 달려가봤습니다.
조급했지요.
여전히 뻘물이 가라 앉지 않았고 역시 잔챙이 잔마리나 입질하고..몰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엔 황사가 있었던지 목이 아프고 열이 나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려 주사 맞고 약을 지어 먹었더니 엄청 졸립더라구요.
긴시간 잠에 빠졌다가 오늘 이른 새벽 일어나서 다시 콩나물국에 밥말아묵고 또 출조해봅니다.
내일은 마눌님 호출장 마지막 날이여서 꼭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박사 아니 소 처럼 참담한 기분으로
서울로 올라갑니다.ㅠ
여차하면 오늘이 정가에서 하는 마지막 출조가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마지막 발악하는 기분으로 다시 해남으로 출조하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들 여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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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