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느낌은,

하나의 공간에
컨텐츠 생성자와 컨텐츠 파괴자,
그리고 컨텐츠 사용자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가상공간을 풍성하게 만들어 볼려고
애쓰는 컨텐츠 생산자와
끊임없이 컨텐츠 생산자의 컨텐츠를 파괴하는
컨텐츠 파괴자,
그리고 컨텐츠 생산자와 파괴자의 싸움조차
하나의 컨텐츠로 인식하는 컨텐츠 사용자,


온라인 공간속에 옳고 그른 컨텐츠라는건 없습니다.
컨텐츠의 본질은 옳고 그름에 있지않고
공간을 얼마나 풍성하게 만들어 주느냐에 있습니다.

설혹, 옳고 그름이 있다고 하여도
그걸 판단하는건 대다수 컨텐츠 사용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컨텐츠 파괴자는 컨텐츠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게
자기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 생산자와 파괴자의 싸움이 아무리 치열해도
이 온라인 공간속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대다수 사용자들의 입장에선 그것 또한 볼만한 컨테츠일 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