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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서 기능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용역회사 통해서 입사 정직원이 되기까지 1년 6개월 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관리직으로 정직원이 될수 있을것 같아 기다리려 했지만 언제 될지도 모르고
용역이라 언제 짤릴지도 모르고 기능직은 바로 정직 해준다고 하여
덥석 물었죠. 기능직은 진급이 안됩니다. 그냥 쭉 퇴사 할때까지 사원
그렇게 6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팀장도 두번이나 바뀌고 여러사람들이 거쳐가고 ....
어제 제가 일하는 부서 팀장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6년째 같이 일하고있었죠
저보다 두살 어립니다. 사람은 참 좋은대 업무적인 능력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느닷없는 해고로 설마설마 했는데 오늘 출근을 안하길래 정말 이구나 했죠.
같이 일할때는 참 일 못한다 뒤에서 욕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해고를 당하니
아차 싶더군요. 안타까운 마음이 우선이었지만, 나도 저럴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거운것을 많이 다루기때문에 요즘은 힘이 조금씩 부침니다.
저도 길게 생각한건 아니지만 45까지는 해야지 해야지 늘 생각 하는데
그 친구는 업무 능력때문에 그랬지만 막상 다른 이유로 이런일이 내게 벌어진다면 참 아찔하더군요.
마흔이 되고나서 부터 시간이 지나면 난 어떻게 살까 이런생각을 더많이 하는데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그냥 하루 하루 사는게 전부더군요.
여기저기 주위를 둘러보긴 하지만 딱히 방법은 없고 그 길을 제가 찾는게 답이겠죠
그냥 답답하여 적어봅니다. 이렇게 해고된걸 직장생활 하면서 처음 격어봐서요.
인원 충원은 없고 인원은 적고 늦닷없는 업무 분배로
아주 부서가 어수선 합니다. 부서 분위기나 빨리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겟네요
편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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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 직장이 그랬습니다. 거의 1년에 두세번은 꼭 정리해고가 있었죠. 시즌만 되면 항상 불안에 떨었지만 메뚜기처럼 뛸 수가 있어야죠. 능력이 부족해서요. 아무튼 직장생활 하시더라도 최악의 상황은 꼭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