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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해서 선택한 귀향
올 해가 그 준비의 막바지이다 보니
참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놀이터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
닭은>
열심히 응응응 하며
순풍순풍 알을 낳아주고 있습니다.
가을에 부화한 아래 사진의 병아리 녀석들도
이미 초란을 낳았습니다.
아직은 주위 지인 분들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수량이 느는 가을 즈음엔
어머니 용돈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맛도 좋고 거시기에도 그렇게 좋다는
방목해서 키운 토종란과 청란
나중에 때가 되면 많이 사 주시이소.^^
고기는>
겨울엔 집 앞 저수지에
빙어를 이식했습니다.
3년 째 하고 있으니 내년부터는
빙어 젓갈 만들기에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쁜 일 끝내고 한 숨 돌릴 즈음엔
달포 정도의 낚시 여행을 갈 생각입니다.
25년 이상 쉼 없이 달려 왔으니
지금쯤 한 번은 저 자신에게 휴가를 주고 싶네요.
일정이 맞으시는 분 같이 하입시더.
나무는>
작년에는 약 8천 주 정도를 심었고
올 해는 2만주 정도를 심을 생각입니다.
스트로브 잣나무,노각나무,수양버들,물푸레 ,화살나무….
속성수는 운영비를 위해 매년 계속 심어야 하며
내년부터는 산을 개간해
정말 가꿔보고 싶은 나무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우리 토종 나무를 제대로 발굴하고 가꿔 보는 게
나무와 관련된 제 꿈이랍니다.^^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던 묵은 전답을
이렇게 만들고 땅심을 북돋으려 거름도 다 했습니다.
올 해는
집도 일터에도 이곳 자게방도
봄 맞이가 유난히 요란스럽습니다.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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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돌아가신,,,
작천면이 고향이신 어느 분의 말씀이
자꾸 생각납니다.
#### 명예가 아닌 멍에로 여기며 살아가겠다.
#### 퇴비처럼 짐꾼처럼 살아가겠다.
제가 바쁘니
무술년 봄붕어들이 살판이 났을 것 같습니다.
자주 오지 못하지만
가끔 소식 올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