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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창피하고...반성합니다
또한 좋은 운동에 동참 해주시는 선배님.후배님 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정말 고민하다 글을 써봄니다
저에게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저를닯아 그런지 아주 낚시를 좋아합니다
다섯살 때부터 데리고 다닌것같아요
집이 퇴촌 근교라 양평이나.여주쪽으로
낚시를 가면 주위에 쓰레기를 주워 정리하고
낚시를 합니다 아들녀석도곧잘 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고 환하게 웃습니다 기특하기도하고
한쪽으론 씁슬하기도합니다
일이 있던건 11일경 입니다
직업상 전북쪽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출퇴근 하면서 보니 제법 낚시할곳이. 많더군요
이사 정리도 다되가고 아들녀석이 낚시를 가자고
조름니다 날씨도 좋고해서 지렁이 한통 사들고
출퇴근 길에 봐두었던 집근처 수로로 가보았네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쓰레기가 말도 못합니다
조금 이라도 치워 보려니 봉투나 마대같은것도없고
엄두가 나질않아 아들 손을잡고 그냥 집에 가자하니
아들녀석이 쓰레기 때문에 붕어가 아프면 어떻하냐고 투덜댐니다 근데 갈대사이에서 물고기 움직임이
보입니다. 어느새 낚시욕심에 낚시대 펴놓고
있네요 옆에 아들녀석은 날씨가 좋다는둥 자기도
낚시대를 펴달라는둥 조잘조잘 대는데
저는 찌만 보고 있었네요 갑자기 조용 해서
옆을보니 ....
출발할때 간식거리 과자 몇개와 음료수 담은 봉지를
차에다 다부어놓고 그봉지로 쓰레기를 줍고 있네요
아정말 창피하고 부끄럽고 쥐구멍 이라도찾고 싶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깨진 지렁이 통에 찔렸는지 피가보이네요 민망함에 맨손으로 뭐하냐고 그만
큰소리가 나왔네요 아들녀석 제큰소리에 멀둥 멀둥 보고만 있네요 아이에 눈을 못보겠더군요
아이손에서 쓰레기 담은 봉투를 빼앗아 들고는
도망치듯이 집으로 와 버렸네요 다치우지도못하고
집에 와서 아이가 그러네요 다치우지못해 물고기가
아플거라고.... 아 정말 반성 해야 합니다
다음주에 준비 잘해서 꼭 치우러 가자 하고는
달래고 재웠는데 그다음주가 18일 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가질 못했네요 아무래도 내일 퇴근을 좀 일찍 해서 깨끗히 치워야 겠습니다
일주일이 넘게 머리속에 남아 있네요
저아이에게 좋은 환경 을 남겨 주어야 할텐데요
저희 월척 회원 분들께서도 좋은 운동에 함께동참 하시고 계셔서 환경이 많이 좋아질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에 많이 노력 하겠습니다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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