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니 저 멀리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입니다. 언제나 물가에서 맞는 아침은 지난 밤의 아쉬움과 혹시나 아침장엔 나오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혹자는 고기도 못잡으며 물가는 왜 그리 찾냐고 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으니까." 이 말 말고는 특별히 더 해줄 말이 없군요. 혹시 더 좋은 말 있는지요?
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