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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는 초보에게는 난공불락인가요
출장 다닐 때는 회사에서 KTX를 계속 이용했었는데
차를 가져가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처가가 광주라 낚시는 하고 싶고 그래서 미팅 후 술자리가 있으니 술마시고 토요일에 광주로 가겠다고 했죠 ㅎㅎ)
네 저는 노지에서 낚시하고 싶은 맘 뿐이었습니다.
금요일 6시 미팅 땡과 동시 빠르게 인사를 마치고 편의점에서 먹을거리 사서 주변을 돌았습니다
정읍 대단합니다. 아니 무슨 이 지역에는 저수지와 소류지들이 1~3km 마다 1~2개씩 있는지
무튼 이곳에 사시는 조사님들은 좋겠다는 부러운 마음을 가지고
2시간 가까이 돌고 돌면서 주차하기 좀 용이하면서 네비에 이름도 없는 소류지에서 대를 펼쳤습니다
대를 펼치는 도중에 인근에 사시는 조사님 2분이
이쪽으로 차가 한대 들어가길래 따라왔다고 본인들도 주말에 낚시할 거라면서 수심체크하러 왔다면서
여기는 자원도 풍부하다고 이러시면서 인사나누고 가셨습니다
지역 조사님 말씀대로 수심이 약 80cm정도 나왔구요
26칸 1대, 32칸 2대로 짧은 대에는 지렁이, 32대에는 아쿠아+찐버거로 했는데
중간 중간 물에서 고기가 튀는 소리는 나는데
8시반부터 새벽1시 반까지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ㅎㅎ
날은 덥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역시 난 초보구나 자책도 들고
피곤한 몸 이끌고 광주까지 약 1시간 달려가서 그냥 모텔 잡고 다음날 깨끗한 차림으로 처가에 입성!
아직도 5시간동안 입질한번 못받은게 많이 아쉽습니다
경기권 유료터만 다닐때는 그래도 30분에 한번씩은 입질 받았는데
괜히 미끼 문제인거 같고 혹시 노지에는 그러니까 자연 관리안하는 저수지나 소류지 이런 곳에서는
떡밥이 안 먹는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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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보인지라.. 이곳 월척 선배님들께서 조언해주실겁니다
노지 낚시가 결코 만만치 않죠
장소마다 다를수 있는 미끼운용에서부터 보이지 않는수중 탐색까지 ...
아무튼 실망하지 마시고 대물을 이루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