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나이를 먹으니..,

면도날 IP : 2040fe6432f9067 날짜 : 2018-12-11 10:16 조회 : 1946 본문+댓글추천 : 0

자꾸만 주위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네요.
자의 로.,
타의 로..,
세상 순리 로,
그들을 보내며 새삼 내가 숨쉬며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마음은 아직도 청춘 인데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20여일 지나면 60 이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데..,
창 밖에 눈이 펑펑 내리니 무거운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추천 0

1등! 덜미남 18-12-11 10:31 IP : 75e1dd1efe31836
내마음이 불편하면 이승도 지옥
내마음이 편안하면 저승이 천국
살아있음에 감사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내가 행복할까?
하루하루 아이들 마음으로 살아야
내일 죽을수도 있으니 욕심은 최소한도로
생각은 옳은데 행동이 못미치니
그 간극이 내 업보일까?
추천 0

2등! 케미67 18-12-11 10:35 IP : 92dbbce3d89436b
아직 한참 어리고 젊은데 잠꼬대 하십니다
일요일 경산 천마지서 밤새 낙시하시고 아침에도 싱싱하신분은 65세 추정
릴대 6대 던지고 낚시하던분은 암도 걸리고 당뇨에다가 심장 근처에 파이프 두개 심었다고...70살
릴대 두대로 연신 고기 잡아내던 한분은 65세(부인과 같이 낚시중)
한참어린 저는 춥다고 차안에서 입질 오는거 구경...ㅋㅋㅋ
60살은 너무 어리니 걱정 하지 마시고 밤낚시 미친듯이 달리십시오.나중에는 가고 싶어도 못가니
추천 0

3등! 하늘낚기♪ 18-12-11 11:18 IP : 182064cc1ee5494
요좀 60은 어리다고
노인정에서 껴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추운겨울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천 0

뭉실뭉실 18-12-11 12:00 IP : 0e756d3bea5d88f
이제 시작이시군만요
전아직 엄마뱃속에 있습니다.
추천 0

미첼 18-12-11 12:18 IP : 98dcb55b46b129a
- 100세 할머니의 충고

이보게 내가 나이 들어보니 아웅다웅 억척같이 사는게 다 부질없는 게야.

일 많이 해 몸 상하지 말고 살 만큼만 적당히 하게.

젊을때 좋은음식 찾아먹고 좋은풍경 많이 보고 다니게.

이 빠지고 다리 아프면 다 무용지물. 연애도 사랑도 많이 해보게.

그리고 머리가 되거든 공부도 많이 하게.

" 이거다 " 하고 해본게 없으니 너무 허무해.

돈도 내가 쓰야 내 돈이지. 돈 벌어서 모아놓고 쓰보지 못하고

내 돈은 지금 요양보호사가 다 쓰고 다닌다네.

- 나는 재미있게 살고싶다. 중에서 -

선배님 힘내시고 건강하시라 퍼 올립니다 ^^
추천 0

면도날 18-12-11 12:19 IP : 2040fe6432f9067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 합니다.
내년 지나 노인정 가서 환갑잔치 하려 했는데
욕 먹겠지요?ㅎㅎ
추천 0

이박사™ 18-12-11 12:27 IP : 845da0b69ebe032
나이를 떠나 악몽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팔자 좋은 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추천 0

랩소◇디 18-12-11 16:11 IP : ea9f9e8c779eaff
마을청년회에 가입하실 나이신데요,,,머
추천 0

찌톱만바라봐 18-12-11 16:28 IP : ef3a9d3a2fe4cf4
청년회에 가입하셔...

저두 정년하고 제2직장 잡아서 괴산에서지내는데...

주말부부가 되어서 그런지 집에가면 예전보단 마눌이 이뻐보이더라구요...ㅋㅋ

60이면 노인정에 가입신청서 내도 안받아준다고 하네요. 70정도는 되야 명함정도 디밀까나.....

그래도 움직일수 있음에 행복인줄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