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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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여운 아이의 음성처럼 겨울은 그렇게
내 결에 서 있다..
또 그렇게 이밤은 깊어만 간다..
주황색 나트륨등이 저마다 큰키를 뽐내는 어느 거리 모퉁이
자꾸만 작아져가는 내 키를 가슴으로 만지고 있다..
만난다는 것과 헤어진다는 것
잊는다는 것과 잊혀진다는 것
그리고 남는 건 아픈 가슴..
저리도 많은 불빛속에 나를위한 불빛은없다..
저 수많은 웃음속에 나를위한 웃음도없다..
그저 라디오서 흘러나오는 어느 가수의 흘러간 옛 노래
인생은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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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쏠라님은 구원자...
기운 잃지 마세요.
치명적인 세이렌(사이렌)과
구원의 불빛을 가지고 계시자나요.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