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가내어 올해 두번째이자 마지막 보트낚시를 했습니다.

목적지는 홍성의 죽전저수지(혹은 장곡지)...

오전10시 다되어 현장에 도착하니 나이 지긋하신 한 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준비를 마치고 보팅을 했습니다.

옥수수가 잘 된다는 말에 옥수수와 지렁이를 준비하고 갔죠.

6대중 3대는 옥수수 3대는 지렁이...옥수수에는 전혀 입질이 없고

지렁이에 10여분쯤 지나 첫 입질이 옵니다. 9치정도 되보이더군요.

그렇게 점심무렵이 되니 8~9치 4마리를 잡았습니다.

수심은 대략 3m정도...그래서 그런지 손맛은 좋더군요.

아침에 낚시를 하던 노인분이 철수를 하시길래...

많이 잡으셨어요? 했더니... 입질도 못받았어요.....라고 하시네요.

곧이어 건너편에 또다른 낚시인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다시 장소를 이동해서 3마리....

오후1시 좀 못되서 들어온 그 분도 오후 3시정도가 되니 빈손으로 철수 하는듯 보이더군요.

다시 다른 장소를 이동해서 오후 4시까지 2마리...총 9수 했습니다.

날씨가 춥긴 추웠나 봅니다. 철수시 폴대 물기를 제거하려 잠시 세워두었는데,

물기가 있는곳은 다 얼어 있더군요.

내일은 보트및 장비정리를 해야겠군요.

이제 얼음이 꽁꽁얼면 얼음낚시나 해 봐야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모두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