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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같은 취미활동을 하시는 분께서 텐트에서 사고를 당하셨다는 글을 보았읍니다
이에 노파심에 한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저 역시도 작년 11월 마지막 물낚시에 텐트를 펴고 의자보일러를 가동했읍니다.
한밤이되고 졸음도오고 하여 혹시나하는 마음에 텐트의 정면을 반이상 열어두고 , 의자를 뒤로 끝까지
젖힌후 잠을 청했읍니다,
등도 따뜻하고 좋았읍니다.
대략 서너시간 깊이 잠든듯합니다, 하지만 그후 몹시도 한기를 느꼈고 잠결에 소변생각도 낳읍니다.
춥고 소변도 마려워 일어나니 가스가 다되어 불이 꺼져있었읍니다.
주섬주섬 텐트밖을 나오는데 발에 감각이 별로 없었읍니다, 구름을 걷듯 한발한발이 헛디디는 느낌
그리고 중심이잡히지않았읍니다,.
그때는 몰랐읍니다,너무따뜻해서 내가 잠에 너무 취해있나보다하는 생각만들뿐 ..
소변을 보면서도 중심이 잡히지않아 애를 먹었읍니다.
잠에 취해있다는 생각에 잠을 깨야지 하고 비틀 거리며 10여분을 맴돌고 자리로 올때까지도
몸에 중심은 비틀거렸읍니다. 그런 정신에 떡밥을 달고 낚시대를 던지다보니 언제인지 정신이 돌아왔읍니다.
주변에는 사람도없었으며 아침해가 오르고나서야 두어 분이 건너편에 자리하시더군요.
이후에도 저는 그저 내가너무피곤했나?.너무따뜻해서 그렇게 참에취했나하고 생각했읍니다만
오래지않아 사고소식을 접하였고 그때야 알았읍니다,
그것은 가스중독 이였음을 , 단지 운이좋았고 나엮시 뉴스에 나올뻔 했음을...
저의 이아기를 흘려듣지마시고 꼭 안전하게 보일러는 텐트밖에 설치 하십시요.
텐트를 열어두어도 안전한것은 아닙니다. 그날 그나마 살아서 이렇게나마 이곳의 님들께 당부드립니다.
저도 남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고 이정고면 하고 생각했었읍니다.
죽음앞에 이정도면은 없읍니다.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한 낚시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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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하나입니다.
순간이 생사를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