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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띠불, 4짜 조사 스타일 구깁니다
마눌과 딸내미에게 자랑삼아 보여 줬지요
둘째딸과 막내 딸내미는 아빠 기분 맞쳐 줄려고
지나가는 말이라도 "우와 대단하다 " 하고
한마디 해주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데......
마눌은 시큰둥하게 쓸데없는 붕어만 잡지 말고 메기 같은거 좀 잡아 오랍니다
"매운탕이라도 끓여먹게...."
꾼들은 붕어를 최고로 치지만 우리 마눌은 메기를 최고라 칩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 가지고 빠가사리나 꺽지도 좀 잡아오고
이유인즉
얼마전에 직장 회식때 매운탕을 먹었나 봅니다
나름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마눌이 식당 종업원에게 무슨 고기로 만들었냐는 질문에
메기와 빠가사리, 꺽지 등등 이 주재료라 했겠지요
그날 이후 오드리 델뻔에게는 붕어보다 메기가 더 귀한 어종으로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이젠 간혹 대상어를 붕어에서 메기로 하든지
꺽지 루어낚시 데리고 가든지 해야겠습니다
아~~
4짜 잡고 집에선 스타일 팍 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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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와 빠가 왕창 잡아서리 마나님께 안겨 드리세요,
그래야 뒷탈(?)이 없습니다,
우리 대물 마니아들은 토종붕어 아님 낙시했단 얘기안하지만
다른분들의 잣대는 틀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