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람쥐도 잡아봤어유...^^

병사가 살모사 잡아서 몰래 큰 병에 넣어서 내무반에 가지고 왔다가 그 뱀이 나와서 ..난리났던 생각이 나네요

초소에 젖소가 들어와서 기겁한 적이 있음, 1180 고지에 왜 젖소가... ^^~!

gop 에 귀신 도 있음

야간 투시경으로 보면 진짜루 보임

대대장 도 소문 듣고 와서 보고 경계 초소 폐쇄 함

사단 에 보고 하고 귀신 보고 떡 실신 되었던 병사 사단 병원 이송

실제 있었던 실화 입니다

21사단 gop 다녀왔어요
어지간한건 다봤는데 산양은 못봤내요
산악사단이라서 gop 99%가 해발 1000m급입니다
귀신은 수시로 보구요
술도같이 한잔씩하곤합니다..ㅋ

저도 금강산 절경실컷보구 동해 해뜨는거보구 근무했었죠 쥐엄청 집았구요

산양 빼곤 자주 보는 거네유.ㅋㅋㅋ^^

gp에선 자주 봤던건 짬타이거랑 독수리 고라니 꿩 등등이 있었네용. 아 그리고 지하벙커에서 옛날에 자살한 심리전 여군이 있었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벙커가 패쇄되고 안쪽에 부적이 수십 수백장 붙은걸 보니 진짜 귀신은 있었나봅니다

헉! 진짜 귀신이...? 출몰~???
무슨 사연인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근디 지는 후방쪽이라 동네 똥개만 봤구먼유~ ㅡ.ㅡ

많은 사람들이 고라니에 대해서 안 좋은 기억도 있고 썩 좋아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멸종위기 희귀종이라고 하니 그냥 입바른 소리로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서 사람만 보다가 제대를ㅠ

저는 탄약부대에 있었는데 야생흑염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놈들이 자꾸 탄약고를 파헤쳐놔서 오죽하면 흑염소잡는 작업도 하고,

잡는 사람은 포상휴가도 보내줬었네요 ㅎㅎ

근데 막상 잡으니 처치곤란이라 중대 내에서 묶어놓고 키우라고 ㅋㅋ

ㅎㅎ 전방엔 재미난일이 많죠.
3일간 폭우에 보급관이 키우던 개랑 오리 다 떠내려가고 보급 끊기고 말라리아 환자 나오고 참...
봉와직염에 걸리던 애들은 왜그리 많았는지..
다양한 야생동물들 구경하는것도 참으로 재밋었네요.
뱀,새,곤충,네달달린 짐승들..
야간근무가다 멧돼지랑 눈이 마주쳐서 등골에 식은땀이 주르륵...
당해보신 분들은 이해하시겠죠. 20대의 혈기왕성한 군인신분도 성체 멧돼지 앞에선 뭐 애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