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가 참 신기한게... 다니는 길만 다니는건지...
잘나오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한번 앉으려고 가보면 장박 하시는 분들
이 계세요 한달 두달 정도씩 낚시를 하시는데
특히 릴 낚시 하시는 분들 보면 조과가 넘사벽이에요
사짜 넘는 애들을 몇십마리 잡아서 드럼통 만한 삐꾸에 담아요
저걸 다 가져다 뭘 하려고 그럴까... 싶을 만큼 잡아놨어요
그분도 그분에게 주어진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거겠지만
연차 쓰고 나와도 , 새벽 같이 나와도 자리가ㅜ없으니
아쉽내요.
부럽습니다... 퇴직 하신 성배님들..
저기에 앉아야 나오는데 하면서 ^^
조과가 따라주지 않는 낚시가 마냥 즐겁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자리한다고 조과가 보장되지도 않죠.
그런 때, 나만의 자리선정을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런 곳에서의 한 마리가 오히려 기분을 좋게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