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죽고나4짜입니다.
일전에 아버님의 대장암 관련 문의를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께서 걱정스런 마음에 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에 답하는 것이 당연지사라 생각되어, 짦게나마 근황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다행히 복강경으로 집도하여 경과가 좋으며, 약 6일간의 입원 후 퇴원하시어 현재는 식사도 하고 계십니다.
(직장암은 아니며, 직장으로 가는 대장의 한부분( s자)이며 주위 림프절 동반_약 3기)
다만 입맛이 너무 떨어져서 예전만큼 맛있게 드시진 못하시네요...ㅜㅜ
가까운 곳은 운전도 하시고 걷는거 또한 잘 다니십니다.
퇴원 후 약 일주일에 한번 꼴로 내진을 하고 있으며 그 기간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아버지의 수술을 보며 월척에서 여러분들이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 축약하면 두가지였습니다.
병원에서 하라는 데로 해라.
그리고 우리나라 의술은 너가 생각하는 것 보다 상당히 뛰어나다.+.+
환자 가족들 또한 복잡하지 않게, 머리를 가볍게 하고,
"병원의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이 정답"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시...
월척 회원님들이 저의 월척입니다.
엄지척!!
홧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