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 많아 늦게 끝나서, 아침출근까지 피곤하더군요. 그래도 일은 해야 먹고사는지라, 참고 일하고 있는데, 군의원출마 하시는 여자분이 들어옵니다.
군의원 후보 아무개입니다.
네 ~~~~
전화,문자,매일 가게에 방문하시는분들...
솔직히 좀 짜증납니다.
제 표정이 얼굴의 드러났는지, 후보자분이 안방가우시죠? 이렇게 말하더군요. 대꾸도 않고 일을하는데,
고기살때만 방가우시죠? 이러면서 나가버렸습니다.
멍한 정신으로 일을하면서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해 지더군요. 내가 예의없이 행동했나? 정말 난 고기살때만 방가워하는 사람인가?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화가나서 전화를 할까, 찾아보았지만 연락처도 없고,
내가 왜 기분나빠서 이러구 있는지도 한심하고, 앞으로는 똑바로 살아야지... 내가 잘못한게 맞는거지?
하여튼 아주 복잡미묘한 자괴감까지 들더군요.
솔직히 전화나 문자는 너무하다 싶은데, 저만그런건가요?
표 안주시는 거랑 물건 안파시는 거랑 같습니다.
당연한 걸 하신 거구요.
대한민국에 지자체 의원들 몇 천명을 얼굴도 모르고 뽑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