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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차의 반란 ?

♡규민빠♡ IP : c7482183536c274 날짜 : 2022-06-21 21:32 조회 : 9703 본문+댓글추천 : 15

제가 지금 다니는 현 직장에서

근무 년수가

올해로 23년이 지나갑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년식인데,

 

오늘 ...

 

제 회사 생활의 중대한 

일이 벌어집니다.

 

늦은 오후시간 ..

평상시엔 잘 없던 회사 대표가

외근하고 돌아오는 절보고

다짜고짜..

영현아 (저 한테만 이름 부름 )

담주 월요일쯤에 군산좀 가야겠는데 ..

(제가 사는 곳은 청주)

하는게 아닙니까 ?

 

너 밖에 이 일을 처리 해줄 사람이 없어

라면서 ,

압박을 주는 것입니다 .

 

그래서 제가 그동안 수많은 쌓이고 쌓인 일이 많아서 ..

 

아니? 느닷없이 그일을

 

왜 저한테 시키느냐고

그 일을 맡아서 진행했던

다른 직원을 보내라고 하면서 싫은 소리를 했습니다.

 

(사실 ..  제가 젤 오래 근무했고

대표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는 합니다 .)

 

그랬더니 ,

대표가 하는 말이

너밖에 그일을 처리 할 사람이 없어서

얘기를 한건데 그렇게 말하냐면서

하기 싫으면 말어 ! 하는게 아닙니까 ..

 

그래서 ..

 

꾹 참고 있다가

 

퇴근 시간 무렵 ..

 

대표 한테

저 회사 그만 두겠습니다. 하고 ..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그 이후론

대표가 당황해서

어쩔쭐을 모르는것 입니다 .

 

사실 ..

 

제가 한 직장에서 근무년속이

23년이 되어서 이 정도 급여를

받는것이지 ,

다른 타 업체에 비해선 ... ㅠ

 

말 나온김에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얘기를 하고 나니 ..

 

그제서야

미안하다며

그만 둔다는 생각을

접어달라고 합니다 .

 

해서 ..

 

저도 대표 한테

뱉은 말도 있는데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얘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마눌님한테 오늘 얘기를 했더니 ,

표정이 슬퍼 지려고 하길래

 

그런 표정 짓지 마라 ..

자기가 나한테 힘을 줘야지 했더니 ,

 

금새 환한 표정을 지으며

자기 하고픈 데로 하라고 합니다 .

 

사설이 넘 길었습니다..

 

사실 ..

 

급여 문제나  근무환경도 문제 이지만

대표의 주먹구구식이

넘 맘에 안들어서

그만 둔다고 말을 했는데 ..

 

싸나이 ..

 

한번 맘 먹었으면

실행에 옮겨야겠죠? ..

 

속상해서

쏘주 한잔 먹고 자렵니다 ...

 

 

 

 

 

추천 9

1등! 어인魚人 22-06-21 21:40 IP : e20aa2f11c37093
안됩니더
대표가 맘에 안들어도
다른부분들 생각하시어
한번만 더 참으시는게 어떨까요?
뭐 저보다 인생 선배시니 당연히
답을 아시게죠^^
추천 1

2등! 부처핸섬 22-06-21 21:43 IP : 4ea978125b4ff57
인생 선후배님들과
상의잘해보시구
좋은쪽으로
결정 났으면 좋겠네요
20년 짬밥이면
어딜가도 무시는 안받을겁니다
다만,성급히 그만두시진마시구
일하실곳 구해놓으시구
조금만 쉬셨다 출근하시구요
추천 1

3등! 두바늘채비 22-06-21 21:43 IP : ad502f4c778aafb
오늘밤 잠 못들게 하시는 구만요,,,
추천 0

하드락 22-06-21 21:57 IP : 79f94d439a5955c
잘하셨습니다.

오늘 일은 트리거일뿐...

즌즉에 옮기셨어야 했습니다.


응원합니다.
추천 0

끼님 22-06-21 22:00 IP : 750f2d9f768d423
군산시민입니다
한방터 오짜터 군산에 많습니다
기록갱신의 기회인데 ^^
추천 0

한마리만물어봐라 22-06-21 22:10 IP : a13f29c824b923d
일루 오세여~^!!
저희 회사 직원 구합니다~^^;;
저수지 골라잡아 낚시 다닐.....
에휴~!!
농담인거 아시지여~~^^;;
가장의 무게와 직장 스트레스~~
어느것이 무거운지 본인이 가장 잘 아시고 판단하시겠지요
23년 한 회사 장기 근속이시면 규민빠님의 성실성과 근태는 어떤 회사든 반길겁니다~^^
답답하실텐데 힘내십쇼~
아직도 퇴근 못한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ㅜㅜ
추천 0

대물도사™ 22-06-21 22:18 IP : 2a5f8a3e7a2e582
쐬주 한잔으로 안될거같은데요

물론 신중하게 판단하겠지만 전 어딜가도 이직을 반대하는 쪽이라...
조언 아닌 조언을 드리자면 냉정하게 쉽지 않다고 봅니다

첫번째 나이...제일 큰 걸림돌
두번째 20년이상된 경력...오히려 직급이나 대우면에서 손해볼수도 있음
세번째 공백기간...어떻게 매울것인지 고민필요, 실업급여가 가능하다 해도 극히 적음, 물론 금수저라면 제외
네번째 새로운 환경...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시간을 두고 사람과 환경에 또 적응해야 함

결론은 군산 한번 다녀오시고 출장비 두둑히 챙기시는게....
개인적인 의견이였습니다
추천 0

날건달 22-06-21 22:19 IP : 787d643410a76ba
가긴 워딜가세여 23년이믄그레두 내회산디 퇴직때까지 꼼짝말고 계세여~^^
추천 0

슾샬벤지엘리트 22-06-21 22:20 IP : 96ef3bb068636dc
저도 22년차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짜증나고 힘들고 배앓이꼴려도 꾹
참았습니다
년차가 되니 사장님 밑으로는 어는 누구도
감히 함부러 대하지 않고 뼈속까지 일이 몸에 배서 다른 일이나 이직도 생각 안합니다
부디 사고없이 정년까지 가자~~
한번만 맘 고쳐 잡으면 편합니다
추천 0

DJ 22-06-21 22:23 IP : 06946975c8cb5f9
오너가 내 마음에 드는 회사가 있을까요?

힘 내십시요.
추천 1

이박사™ 22-06-21 22:25 IP : 8c8af13f418deb0
내려오셔요.
시급 오배건.
붕어 4짜, 5짜, 6짜 500톤도 꺼내야 하고
뱜 잡고 처녀귀신도 쫓아내주고 멧도야지 초크도 걸고 참새+까치도 쫓고 동냥도 다녀야 합니다.
아 알았어요.
시급 칠배건.
그 이상은 저도 징짜 어렵습니다.ㅡ.,ㅡ;
추천 0

목마와숙녀 22-06-21 22:28 IP : 3b33052f37212f2
예전 잘 지내던 직장
무기력해지고 이젠 오래다녔다
생각하고 회사를 떠났던
그때가 생각나는군요
맘편하게 지낼수 있는곳이
젤 좋은거 같아요
그맘 충분히 이해하지만
다시한번 심사숙고 생각해 보심이
추천 0

노지사랑™ 22-06-21 22:31 IP : b8b346b80dbfc88
에궁~~~
오늘은 푹 자고,
모레쯤 다시 협상 하세요.
잘 하잖아유...

23년전 난 직장 때려치고 사업 시작했는데 중간에 크게 말아 코쟁이 아가리에 다 털어 넣고 요즘 농땡이꾼으로 이러고 삽니다.
추천 0

변두리 22-06-21 23:31 IP : 638a9de109da635
그동안
많이 참으셨는것 같아요
이런글을 쓰실때 까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
그동안 많이 참으혔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가족을 위해서
참는거죠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생각 해보시길 바라 봅니다
토닥 톡닥 ~~~~
추천 0

쩐댚 22-06-22 01:10 IP : 9f215e384a51717
어떻게 결정 하시든 옳은 결정 내리실거라 믿습니다.
추천 0

retaxi 22-06-22 02:28 IP : b79b5fe818dee7f
조강지처가 제일입니다.

세상에 만만한 직장 절대로 없습니다.
나하고 안맞는 사람 꼭 있습니다. 그게 사회생활입니다.

바른생활 규민빠님 이제껏 노력했드시 품었던 마음보여 줬으니 사장님도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토닥 토닥`!!
추천 0

알콜조사 22-06-22 04:20 IP : e924e9fbac4f722
저도 때려치고 싶은말이 목구녕에 걸려서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질 않네요..
올해로 28년차 직장인...
현 회사 18년차...
입사전 10년동안은 돈 더주고 대우 좋은 회사 골라댕겼더랬습니다.
결혼하고 애 둘 낳고 현 회사에 눌러 앉고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급여와 복지 생각하며 드러워도 참고 힘들어도 참고
보통의 직장인 아버지들과 다를바 없는 메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그 한마디의 용기가 부럽기도 하지만...
겁나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급여와 생활을 대신할 수입처가 또 있을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있다하니...
사장님도 오늘에서야 깨달음이 있었을겁니다.
무엇을 결정하든 응원을 드리오나...
이번일로 새로운 열정으로 현업을 이어가는것도
어떨지 싶네요.^^

힘내십시요.^^
다음주에 쐬주나 한잔하게요.^^
추천 0

♡제리♡ 22-06-22 05:33 IP : ecf12df1eab9c7b
어떻게든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요~^^

토닥 토닥~
추천 0

붕어와춤을 22-06-22 05:37 IP : ae9e9484f90acbb
독립하여 시작하지 않는한

어디가도 사장밑이죠.

단디 생각하시고 결정 하세요

양반님 하시는 데로 무조건 찬성
추천 0

™피터 22-06-22 05:53 IP : 22653ae602037c3
어때요?

이 아침에, 어제와 생각이 같나요?

나중에 전화 줘요.
추천 0

뭉실뭉실 22-06-22 05:55 IP : 48d3b7d27b61d8f
짬~~~
잡으면 못이기는척하고
홧김에 질렀다고하고
져주세요

저처럼 ㅎㅎ
추천 0

용우야 22-06-22 06:23 IP : 8531f8e5bc0c462
홧김에 서방질. 한다는 옛말 이 있죠
바른사나이 규민빠님. 께서
섣부른 판단은 아니시겠죠.
많은 생각 고민 하셨겠죠.
우리는 모두가 믿슴니다.
규민빠님 을
힘내세요.
추천 0

왕거니 22-06-22 06:50 IP : 0403d1973ed2c94
장박꾼 탄생
추천 1

안양초보 22-06-22 07:00 IP : cba29602cd5102b
하~
금방 직장 구하겠지 한 것이 벌써 넉달이 다 돼 갑니다...
가진 재주가 없으니 더 힘드네요 ㅠㅠ
열 번 더 생각하시고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추천 1

아이스티오 22-06-22 07:08 IP : 8f2901d94973ae4
23년을 근무 하셨는데 참으세요

아드님 군대갔다오면 생각해 보세요
추천 0

꼴통메신져 22-06-22 07:23 IP : 529a00264bc3f8d
한곳에서 오래계셨군요 저도 한곳 12년...우물안개구리.., 여기나가면 다른곳 갈데없을줄알고 버티다가 나가보니...급여도 더올려서 경력직으로 이직 하니 좋네요 옮긴지 8년차입니다...
단지 집같았던 기존직장을버리고 새로운곳에 한5년은 고생해야 다시 집이된다는...ㅡ.ㅡ
직장에서 한번 그만둔다는 말꺼낸 후 버티면 그담부터는 그만둔다고 말해도 아무도 신경안쓰죠 제경험도 안나가는분들이 그만둔단말을 잘해요 진짜나갈사람은.. 일언반구도 없다가 갑자기 날짜늘 선고합니다...저도 그리했었구요...다른 팀원들 때문에 신경 많이 쓰이거든요.,.처음 이직때 제와이프도 하고싶은데로 하라했죠 그러나 어차피 모든것은 내가선택하고 나혼자 감당 해야합니다~^^좋은결정 하시어 행복한 라이프 즐기세요
추천 0

소류지백경 22-06-22 07:28 IP : 98cf509d5e3769c
잘 하시겠지만 현명한 결정바랍니다.

저도 한직장 20년, 완전다른 업종 13년 근무했네요.

갈 곳(또는 확실한 수입원)이 있으신 상황에 나오셔야 합니다.

그럴리는 없으시겠지만, 홧김에 결정은 금물입니다.

규민빠님을 응원합니다.~~
추천 0

개천에월척 22-06-22 07:31 IP : cf424637babbbdd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한 직장에서만 36년 7월을 근무하고 이제 6월로 퇴직합니다
급여가 적어도 일이 힘들어도 그래도 직장이 있으니 생활하는데 많이 편했습니다
지금의 생각 같아서는 더 직장 생활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은 퇴직이 아쉽기만 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직장 생활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수학샘 22-06-22 07:41 IP : 383d06b2810d1cc
조언은 여러분들이 헤쥬셨으니까

시간될때 쐬주나 한잔 하시지요~
추천 0

♡규민빠♡ 22-06-22 07:48 IP : 318a7863c07a1d8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깊이 생각해서
결정을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 0

감사해유♬♪♩ 22-06-22 07:50 IP : c5afdc7a64da7a2
빠팅!
추천 0

므이쉬킨 22-06-22 08:04 IP : 11154828dfc29e2
보통 한곳에서 10년 이상을 지내다보면
지겹기도 하고, 좀 심하면 넌덜머리가 나기도 해서 더이상은 못견디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 편한대로만 할 수 없는게 세상살이이고, 그래서 고비마다 참고 견디며 담금질하듯이 사는게 평범한 가장들의 모습이다보니 규민빠님의 그 착잡한 마음이 절대 이상하지 않고 또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이럴땐 사장도, 가족도 잠시 잊고 오로지 규민빠님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 뭔지만 생각해보세요.
회사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휴가를 내서 혼자 하고 싶은 그 일을 해보세요.
규민빠님만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추천 0

효천™ 22-06-22 08:14 IP : 8ecbf4b0285bf87
기운내십시요.

선택은 자유지만 후회는 없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추천 0

쟤시켜알바 22-06-22 08:16 IP : a36b0d6a04a305d
23년이...

대표가 잡을 때가 좋을 때 입니다.
한 번쯤 개길 수 있을 때가 좋을 때 입니다.
못이기는 척 할 수 있을 때가 좋을 때 입니다.




이 참에 핑게 좀 대고
휴가 며칠 받아서
오름 수위 오짜들 땡기러 ~~?????
추천 1

고지비 22-06-22 08:23 IP : 2b4465e60fbb1a6
알바님 말씀이 정답 같은디요...^^
생각많이 하시면 최선이 나올겁니다
하루 이틀 사흘
사람의 생각은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천 0

여울사랑 22-06-22 08:28 IP : 8f5b031ddf691cd
힘내세요
추천 0

물먹은물고기 22-06-22 08:29 IP : 4af5fd4e932b765
성질 죽이~~~~~소~~~~^^
추천 0

물처럼 22-06-22 08:31 IP : ba785d7cdd7abbc
삼사일언이란 말이 있습니다..
직장은 내사업 하지않는이상 어딜가나 불만이 있고 내 생각같지 않습니다..
지금 직장이 자기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무료함을 갖을수 있으나
이직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 하는게 생각보나 녹록치 않습니다..
저도 20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제사업을 하고 있는데 생각처럼 녹록치 않코
다시 갈수있으면 직장 생활 했으면 하는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그러나 나이도 있고 해서 어쩔수 없이 꾸려나가지만
이직은 조금더 신중하게...
시간을 많이두고 생각과 고민을 해보시는게....
요즘시기는 자숙하시면서 지내시는게... 어쩌면 현명한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천 0

솔뫼™ 22-06-22 08:43 IP : f63922ee7f010e9
나이 50이 넘어가고 저도 25년차네요
10년만 더 버틸렵니다 ㅡ,.ㅡ
현명한 선택하세요
추천 0

은채아빠 22-06-22 08:49 IP : 484422a654f1128
회사는 전쟁이고 회사 퇴직하면 지옥입니다
추천 0

붕심도교주 22-06-22 08:54 IP : 5eb4fe372ea2afa
규민빠님..멀리서 응원합니다..
어떠한 결정이시든 행복만이
따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추천 0

애붕자 22-06-22 09:03 IP : 76757bd2a40d0fa
사장이 능력을 신뢰가 있어 말한거지 만만하니까 부려먹을려고 했는지는 판단이 설 것 같은데요.
근데 원래 그 일 했던 사람을 평소에 사장이 잘 챙겼는데 문제 해결은 다른 사람에게 시킨다면 그건 아니죠.
흘러온 세월이 본인에게는 아깝기는해도 사장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나와서 더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으면, 힘들어도 비위 맞추면서 지내세요 월급쟁이 생활이란 돈 주는 사람이 대빵입니다. 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자영업해야 합니다.
추천 0

밭두렁 22-06-22 09:37 IP : ec50543780144d9
23년을 쌓아온 내공을 어찌 버리려하십니까

절대 그러시면안돼요 다른직장으로 가는건 더더욱 안됩니다

나이도 어느정도는있을거구 23년의 신뢰는 정말 힘든시간입니다

싸나이한번맘먹은거 이런글은 이상황하고는 안맞는 것입니다

물론 잘알아서 하시겠지만 요즘 같이 어려운시기에 ~~~

물론 금수저가 되셨다면 모를까 암튼 여기까지 제개인적인생각입니다

혹시 맘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화이팅하세요
추천 0

7짜의꿈 22-06-22 09:41 IP : f31229bc725feed
수 많은 생각을 하면서도 그 생각을 말로써 표현하기는 생각의 무게만큼은 아닐겁니다.
생각을 글이나 말로 정리하여 표현하는대에는 결정과 결단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더군요,
이때에 슬며시 고개를 내미는 것은 계기 일 것입니다.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고 생각이라는 너른 텃밭에 거름이 되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본인만이 과정과 결론을 감당하는 것이기에
차제에 그결정으로 얻게됨 또한 몫으로 작용하겠지요.

23년만이 본인의 전부가 아닐지라도
그 23년이 없는 본인의 삶또한 가볍지만은 아닐 것입니다...
본인을 가장 크게 믿어주시고 끝없이 사랑하는 맘으로 본인을 감싸쥬세요.
그렇다면 훗날의 후회는 줄어든다고 생각해봅니다.

가장 크게 본인을 믿어보십시요!
오지랖이 길었습니다.
추천 0

수우우 22-06-22 09:42 IP : bab45ce0e0a2334
지금 직장 27년차, 명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장 옮기는 것은 감정이 아닌 계산서 뽑고 하세요.
현명한 결정 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천 0

왼발잡이 22-06-22 10:31 IP : cd3d3c4cf61b981
은채아빠님의 윗 글이 와 닿네요.

과거는 고통이고, 현재는 아프고, 미래는 지옥일수 있습니다.

지금은 과거도 미래도 바꿀수 있습니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응원 합니다 !
추천 0

두지원 22-06-22 10:38 IP : 238175f4c5ee3db
직장생활을 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잘 알수는 없지만..

떠나야 하는 명분과...

남아야 하는 명분의 무게를 잘 생각하셔서..

후회없는 선택이 되길 바랍니다.
추천 0

이계절에 22-06-22 11:00 IP : e60805dfd1d60b8
저는 40년 근무 후 정년 퇴직, 지금은 제 2의 회사에서 4년 차 근무 중입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직 할 곳을 미리 정해 놓고 이직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좋은 결정, 후회하지 않는 결정 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천 0

쵸코쿠키모찌 22-06-22 12:28 IP : 547e30b16f332d4
안됩니다 지금시기가 어려운시기입니다 한번더 생각을 해보는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다른 직장을구해두시고 그만 두셔야죠 힘든시기입니다
추천 0

마부위침 22-06-22 13:07 IP : 1f5e3f2132bb74b
규민빠님도 이런 고충이 있으셨군요

저도 예전에 이와 유사한 글을 남긴적 있죠

전 직장에 12년 몸담는 동안 참으로 많이 참았고 걸레처럼 일했습니다
임금 이야기하면 겨우 5만원 올려주고 50만원 올린것처럼 더 시키죠

한번 이야기할때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진실되게 처우 개선해주는 사장이라면 이번 기회에 상황이 좀 나아질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얼마 안가서 효과는 금방 사라질겁니다

현직장에 조금 더 있으시면서 이직자리를 물색해 보세요
23년 경력이면 충분히 대우 받으십니다

저도 전직장 그만두고 나와 현 직장에서 두배 가까운 임금 받으며 처우도 괜찮습니다

깊이 고민해 보세요
대신 결정을 무조건 본인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추천 0

잡아보이머하노 22-06-22 13:53 IP : 75898ba805d9f75
대표의 인식이 봉인지 기둥인지가 문제쥬...
추천 0

chris5953 22-06-22 15:10 IP : dc38c84d806e0f6
몸 담던 곳은 항상 내가 손해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오너 생각은 다르겠지만)
새로운 곳은 항상 이곳 보다 낳을거라 생각되지만...숙고해야 합니다. 회사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셔야...
그리고 대표에게 그만두겠다는 얘기는 한 번만이어야 합니다.
이제 대표는 마음속에 기억하게되지요...저 사람은 언제든지 이 회사를 떠날 수 있는 사람으로...
어렵네요....저도 대학 졸업 후 34년째 종 살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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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매너초보조사 22-06-22 16:47 IP : faed19964dfe9c5
저는 이제 17년차 입니다.......저역시 이전에 쌓아뒀다가 아내와 상의 없이 사표 던진적 있었으나 그때 주위분들이 잡아주고 상급자가 잡아줘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네요..... 전문직이고 처자식 먹여살릴 자신은 있어서 자신있었드랬죠..... 그냥저냥 아직까진 잘다니고 있지만..... 아직까지 와이프가 그때만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구... ㅋㅋㅋ 돈들어갈데는 많고 ㅠㅠ 심사숙고 하시고 왠만하면 그냥 소주한잔하시고 복귀하시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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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낚시꾼 22-06-22 17:39 IP : e68ac266a11474b
관두어 봐야, 진정한 평가를 받습니다.

진짜 그 직장도 갑자기 관두는 사람으로 인한 리스크 대비를 위한 맨 파워 관리를 개선할 것이고

갑자기 관둔 분도 그 계통에서 진짜 자신의 가치가 얼마나 있는 존재인지 가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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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엽 22-06-22 21:43 IP : 807cea15e1e6ff7
현명한 판단하셧을거라 생각됩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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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둠벙iii 22-06-22 22:52 IP : a56ec0527c94ea8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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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스테파노 22-06-23 08:15 IP : 396901ab74fcc33
힘내시구요.

후회 없는 현명한 판단 하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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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당 22-06-23 12:24 IP : 3a98e323862bae7
협상 잘 하셔서 좋은 분위기로 일 하시길 바랍니다.
협상이 잘 안돼면 나가는게 최선입니다. 이직할 곳을 정하신후에~~~
사장님이 어떤 분이냐가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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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돌 22-06-23 16:41 IP : eb8afc84ee6e6a8
저는산전수저다격으며
37년째근무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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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좀보자 22-06-25 23:57 IP : 81bd356ea9cc6fa
오랫동안 수고가 많으셨네요. 어찌 되었든 좋은 결정 하셨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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