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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찝찝한 고민

취미부자 IP : 97fc1911d7f736a 날짜 : 2022-06-23 12:50 조회 : 10677 본문+댓글추천 : 15

낚시를 접하며 마음 편히 살고 있는 1인입니다.

그런데 작다면 작지만.. 그냥 넘기기엔 뭔가 찝찝한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어제 오전,  문자가 한통 날아오더군요.

A라는 선배의 부친상이랍니다.

 

사실 A라는 선배랑은 꽤나 친하게 지냈습니다.

저나 그 형이나 술을 좋아했던지라 숱하게 퍼마시며 놀았죠.

그 기간이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대략 10년 쯤 됩니다.

그러다 제게 말 못할 고민이 생겼고 제 나름 기나긴 침체와 반성, 각성이 이어지는 날을 겪게 됐습니다.

 

당연히 옛날의 저가 아니었겠죠? 

평소처럼 모임을 하던 중 제가 자꾸 술을 거절하니까 이유를 묻더군요.

딱히 이유를 설명하고 싶지 않아 그냥 싫다. 지금처럼 살기 싫어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퉁명스럽게 들렸나 봅니다. 어린 놈이 잘난 척 하는 걸로 보였나봅니다.

결국 A라는 선배는 술자리에서 버럭 소리를 치며 더 이상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미련없이 연락을 끊었습니다.

(사실 전, 부부나 친구가 농담으로라도 헤어지자라는 말을 내뱉으면 안된다고 보는 쪽인지라..)

이튿날 다른 멤버들의 중재로 A 선배가 쭈뼛쭈뼛 전화를 하긴 했지만

똑부러지는 사과도 없길래 그냥저냥 좋게좋게 얼버무리며 끊었습니다.

 

그렇게 십년가까운 세월이 흘렀네요. 

사십대 후반에 들어서는 나이가 되는 동안 연락은 당연히 없었고,

A와 그 멤버들과도 연락 끊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건너건너 A의 부친상 부고를 문자로 받게 된 겁니다.

 

가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간다고 예전 관계를 회복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진심이든 형식적이든 고맙다는 말은 듣겠죠, 어찌 지냈냐며 안부도 묻겠죠.

그런 의미 없는 말에 또 가면을 쓰고 이런저런 대답하는 게 솔직히...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는 게 또 도리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비까지 오니까 자꾸 마음만 무겁네요.

 

추천 7

1등! 하늘색꾼 22-06-23 12:58 IP : d45cc91f59b16ba
관계가 좋았다가 연락이 끊긴 사이라면 모를까 그냥 모르는척 하고 평상시대로 지내시는게...
추천 0

2등! 목마와숙녀 22-06-23 12:59 IP : 203852549814ca9
괸계회복과는 별개 문제인거 같네요
마음이 가는데로
행동하시면 되지 싶네요
갔다고 관계가 회복되지는
않을겁니다
상대성 ,이니까요
추천 1

3등! 띠로리 22-06-23 13:04 IP : 770944872ac0113
저라면 갑니다.
좋든 싫든 마음에 걸리고 찝찝하면 가야죠
안그럼 계속 신경쓰일테니까요

예전관계로 돌아가든 안가든 찝찝한게 싫어갑니다
그리고 예전일을 말할수 있다면 그때 사정을
이야기하시고 못한다면
대충이라도 안좋은일 고민이 있어 그때 그랬다
정도로 이야기 하시고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건 그냥 지켜봐야죠
남자들은 술한잔 기울이면 다 풀리 잖아요
추천 1

초율 22-06-23 13:11 IP : 45bc6f03adff5db
마음 쓰이면..가보는게 좋을듯 하네요.
관계회복이야..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추천 0

신촌상가 22-06-23 13:18 IP : 24ffcaeb0359897
저라면 안갈듯합니다..
이미 불편해진 관계이고 관계를 개선시킬 의사도 없어보이며..
서로 어색한 안부만 주고받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얼굴 마주보는것만 생각해도 불편할거 같습니다
추천 0

살모사 22-06-23 13:20 IP : 9ac15c483a2e9fd
저라면 안갈것같아요
추천 0

부처핸섬 22-06-23 13:24 IP : 22a4d10378bc8fd
고민하시는거 자체가
아직 응어리 덜풀리신거 같아
보이네요
가시기 싫음
부조라도
지인통해 보내드리세요
헤어짐은 아픔입니다
추천 1

Kim스테파노 22-06-23 13:24 IP : 98a1f4df5b9c5d5
내마음이 편한대로...

불편함이 있으면 지나고 후회가 되더군요...
추천 0

덜미남 22-06-23 13:28 IP : 3dbe6843864adea
초율님의 의견에 한표!!
추천 0

안양초보 22-06-23 13:29 IP : cba29602cd5102b
아예 평생 안볼 자신 있으면 가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을 것 같으면 다녀 오시고 그 담에 마음 정리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추천 0

빈들에서서 22-06-23 13:45 IP : 4a986d81adde13e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안가는 것도 부담스럽다면,,
조의금만 보내세요~~
관계 개선의 여지를 조금 남겨 두실려고 하신다면,,,
추천 0

대물도사™ 22-06-23 13:47 IP : 85d7073229c6e61
관계회복은 글쓴님의 판단되로 하시면 될거같고
그 별개로 받아들이시고 다녀오시는거
나아보입니다
추천 0

수영못하는붕어 22-06-23 13:49 IP : d117f00fd28387c
저라면 안갈것같아요(2)
추천 0

개똥쑥 22-06-23 14:11 IP : dfb4370b024bebd
가시길 바랍니다..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개인 감정은 접어 두더라도 애경사시 특히 어려운 일을 당한 분에게 위로의 말씀 전해주세요
꼭 찾아 가세요~훗날 후회하게 됩니다
추천 0

생활낚시인 22-06-23 14:19 IP : 08099ce5b6d6273
언급된 A선배와 앞으로 연을 끊고 사실거면 안가도 될듯싶네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예의상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추천 0

누나아빠 22-06-23 14:20 IP : a125ee7030caabd
문자야 내휴대폰에 있는 사람들한테 가는것이고
앞으로 잘 지내고 싶으면 가시고
앞으로 볼일이 없으면 안가고
가도 기억을 못할수도 있습니딘
가서 술한잔 주고 몇마디하면 앞으로는 잘 지낼수있습니다

그 좋다는 평양감사도 자기하기 싢으면 그만인 말도 있듯이
본인하기에 앞으로 선배와의 관계도 결정되겠죠
물론 선배란 분은 그렇게 생각안할수도 있습니다
추천 0

한수왕 22-06-23 14:31 IP : 71600cf6913e1cd
문상 가셔야 하는것이 옳지 않을지.
옛날에 싸웠지만 보고싶은 마음이 있으니 연락 한겁니다.
술꾼과 낚시꾼들은 다투어도 금방 관계가 좋아집니다. 싸움 후에 누가 먼저 사과하고 손을 내미느냐의 문제이지만 10년이 지났어도 이렇게 연락이 왔으니 서로 화해 하세요.
정말로 보기 싫다면 전번을 폰에서 삭제했겠지요. 전번을 지우지 않아서 연락이 되었다는것은 미련이 있었겠지요. 다시 만나서 가서 화해가 않되면 그때 인연과 전번을 완전히 끊고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추천 0

혈뢰 22-06-23 14:36 IP : 5ba5730789f3332
과거에 관계가 서로 경조사를 찾아뵙고 할 정도의
친분이었었다면 모를까요.. 저라면 안갈듯합니다.
부친상 소식도 직접적으로 들은게 아니라 건너 건너라면요.
그리고 추후 그분과 얼굴보고 지내고싶은.
혹은 연락주고받고 지내고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가셔서 위로 해주심도 좋을듯합니다만
혹여 타인의 시선때문에 가주는거라면 차라리 가지마세요.
추천 0

日新又日新 22-06-23 14:50 IP : 327136dad8d7fd8
종전 회사 대표가 저에게 해준말이 있읍니다.
할까 말까 고민 될땐 하는것이 옳은것이라고...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고민될땐 먼저 행동으로 옮깁니다.
거의 대부분 잘했다고 생각되네요.
저의 경험담이었읍니다. 참조만 하시길...
추천 0

별보석 22-06-23 14:55 IP : 742b35d5b9bd930
그대가 그 선배에게 소중했다면 예전에 벌써 몇번 연락이 왔겠지요.
그냥 가끔 기억이나 한 번씩 났을지 모를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전화 한통도 없었겠지요.
그에게 당신이 소중한지는 당신이 잠시 돌아보면 쉬이 마음으로 알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선배에게 당신은 그저 조의금 보태줄 1인이지 싶네요.
어차피 관계회복 의지가 당신에게 없다면 기지 않으심이 좋을 듯...
다녀와서 더 맘이 별로일듯 싶을것 같다면 더군다나 마음속 부담도 털어버리세요.
그에게 당신이 별로라면 당신도 그가 별로이기때문에
가야한다는 의무감은 없고 혹시 나중에 타인들의 평가를 두려워하는건 아닐지요.
이미 식어버린 인간적인 관계로 인해 조금의 힘도 들어하지 마시길..
추천 3

어인魚人 22-06-23 14:57 IP : 52ac02320a71cf9
저라면 갑니다. 무조건 갑니다.
그 한번의 조문이 모든걸 해결해 줄겁니다.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요? 그분과의 만남에 있어서.....
추천 0

주당거북 22-06-23 15:19 IP : cd31fe60f7a2c0c
이번기회에 다녀오시면
어떻게든 정리가 되지 안을까요.
나중에 후회 하시는것보다
그리고 계속 짐으로 질머지고 계신것 보다
다녀오시는게 맞다 봅니다.
추천 0

감사해유♬♪♩ 22-06-23 15:27 IP : c455ebf214311c0
사람은 고쳐 쓸 수가 없더군요.
저라면 안갑니다.
짧은 인생,,좋은 것만 보고 겪기에도 모자라니까요. 굳이 싫은 것을 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마음가는대로 하시는 게 맞지만 저에게 상황을 이입한다면 저는 안간다는 거죠.
추천 0

이쁜붕애 22-06-23 15:48 IP : 291dcbbe691e481
인간관계라는게 풀고, 다시 맺고, 회복해야만 옳은 걸까요? 이미 서로간의 손절이 끝났는데 어중간하게 다시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추천 1

여울사랑 22-06-23 16:02 IP : 8f5b031ddf691cd
마음 가느대로 하세요

저 같으면 안 갑니다
추천 0

띠야요 22-06-23 16:02 IP : 07119733ff02315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인간관계가 많이 좁아지지요....
차라리 몰랐으면 모르는데 불편하더라도 사람 도리를 다하기 위해 갈 것인가....
결국 본인 맘 속에 답이 있을 거 같습니다....
추천 0

갈대붕어 22-06-23 16:05 IP : fb18b996a1e1e05
왜 갈려고 하시는지 인연때문아님 경조사예의상?
앞으로 볼일없으면 안갑니다.
추천 0

봉돌8호 22-06-23 16:21 IP : 659fd8ff6348650
10년 넘게 잊고 살았다면 안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추천 0

밭두렁 22-06-23 16:43 IP : ec50543780144d9
여러의견 다맞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갈수있음 갔다오시는게 마음이편할겁니다

제가 이런비슷한일이 있었는대 저는 안갔읍니다

안간걸 후회합니다 주위에 그런일이생기면 자꾸생각이납니다
추천 0

꼴통메신져 22-06-23 16:55 IP : 529a00264bc3f8d
저는 1년에 명절 또는 연말연시에도 연락 안하는 사이는 경사는 일절 응대안합니다...그러나 저의 경조사에 왔었던 관계라면 빚 갑는 마음으로 대응 하죠 딱거기까지입니다..그러나 조사는...정말싫어도 가주는편입니다..못가면 돈이라도 부치고 문자나 전화 주고요..사람사는게 그렇더라구요...찝찝한게남으면 나중에어디서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괜히 죄없는데 죄인같이 눈치보이는게 싫어서 ...
추천 0

빵빵 22-06-23 16:55 IP : 83ef14a09b3e2dc
저같은 경우는
앞으로 쭉 안보고 지내더라도
경사는 안가도 조사는 갑니다
두다리 세다리 건너 듣더라도
몰랐음 모를까
알고 안가는건
찝찝해서...
가든 안가든
어짜피 내맘 편하자고
하는거니까
맘가는대로
하세요
추천 0

sung1833 22-06-23 17:14 IP : fde4dd2a7179199
저는갑니다.....
"사람이 재산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철천지 원수가 아니면 ....그리고 부고가 왔음 당연히 가야지요.
그리고 그분 주위에 그분만있는것이 아닙니다.
손익을 따지기전에....
갔다와야 찝찝한것도 없어지고 내마음이 편해지고 뭔가가 잘 풀립니다.
추천 0

sung1833 22-06-23 17:17 IP : fde4dd2a7179199
밭두렁님 공감합니다.
두다리세다리건너알았어도 가는게 맞지않나 합니다.
추천 0

N봄향기 22-06-23 17:20 IP : 5edfebfb8f14270
잔치에는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아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문상은 여러다리 건너 들었다해도 가는게 예의 입니다
추천 0

쉬리m 22-06-23 17:30 IP : ae080e28a380d2c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사람사는게 뭐 있나요~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추천 0

동막골 22-06-23 17:41 IP : 9415d4b5bcf16e4
저 같으면 부의금만 온라인으로 하고 조금 더 관망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때는 잘 지냈던 선배의 부친상(喪)인데,,,,,.
마음이 썩 내치기는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추천 0

티파니붕어 22-06-23 18:09 IP : e56f494ad800b0a
두사람 관계야 어찌 되었던 간에 당연히 문상을 가셔야지요 그게 인간에 도리 입니다 두분다 돌아 가시지 않는한 또 만나게 될겁니다
그것또한 인연인데ᆢ 불교에서 말하기를 인연이라는것 전생에 만번을 봐야 이승에서 이연 이라고 합니다 마음 조금만 내려 놓으시면 마음도 몸도 그사람에 대한 마음도 편해 지실겁니다 가장 슬픈일을 당했을때는 지난일 다 떠나서 가셔서 위로에 말씀 전해야 합니다
안가시면 두고두고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을겁니다
추천 0

무유 22-06-23 18:39 IP : 7e1627b142fdbab
10년이나 안봤는데 저같으면 안갑니다
추천 0

아키와나 22-06-23 19:04 IP : e95d6f4b28542ec
안가면 계속 기억에 찝찝함으로 남지않을까요?
저라면 기본 도리라기 보다는
나 자신의 편안한 마음을 위해서 갔다오겠습니다
추천 0

물미 22-06-23 19:10 IP : 54c2ba53b1436d7
저도 이런상황 있었는데요
안갔습니다.
물론 지금도 연락안하고 지냅니다.
추천 0

팝콘장수 22-06-23 19:43 IP : 84f3ce853a6255b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네요
전 20여년 연락안하고 지내다 모친상 소식을 건너건너 들었고 무조건 갔습니다
그냥 말없이 손을 꼭 잡아줬습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잘 지냅니다
악의가 남아 있는것이 아니라면 가보면 어떨까합니다
추천 0

조은맨 22-06-23 20:56 IP : 78c902ad07357d0
다시 안볼 지언정 다녀오셔야 됩니다
망설이다 안가시면 더 찝찝해서 자꾸 후회됩니다
추천 0

어웅 22-06-23 21:50 IP : 675ebbc3d8340cc
자기자신한테
물어보십시요
안가도 쾐찬은지 ᆢ
이곳에
글로올린순간
가야된다고
생각하신것같습니다
추천 0

다현아빠 22-06-23 21:54 IP : 31045eb53d119c0
다녀오세요
무자르듯 끊어질 인연이라면 여기에 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다녀오세요.....
추천 0

天云 22-06-23 22:09 IP : 079686bc4c2d95e
자녀의 결혼식이라면 안갈수도 있다생각하지만
부모님의 상에는 가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슬픔은 함께 나누것이 좋습니다.
제가 장례식장에서 짧게나마 근무해봐서 느낀 점입니다.ㅠㅠ
추천 0

효천™ 22-06-23 22:43 IP : ece3aef0d4c9e0c
저 같으면 가겠습니다.

그게 사람의 또는 인연의 도리로
알고 있습니다.

다녀 오심이 마음 편하리라 생각합니다.
추천 0

♡제리♡ 22-06-23 22:53 IP : ecf12df1eab9c7b
햐~ 좀 난감하네요
근데 님 마음이 가시는대로
판단하시는게... 맞지않을까요~
추천 0

애붕자 22-06-24 00:11 IP : 76757bd2a40d0fa
사람은 고쳐 쓸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10년 연락없이 지내다 부고장을 보내는ㅊ것도 상식이 아니죠
나이 들어 가면서 사람 만나는데 고민할 필요 없죠
정리하며 정리 당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 1명이면 인생 성공한 것입니다.
40년지기 초등학교 동창도 살다보니 코드가 안 맞아 헤어지기도 합니다
당연히 지나온 세월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서로를 이해해 주고 삶의 코드가 비슷해야 찐친이 된다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60년 넘어 살아 보니
추천 1

별품은하늘 22-06-24 06:24 IP : 5683ea74e0b5e14
건너건너 부고소식을 듣고 고민하는것은 마음한자락에
그늘이남았다는것인데
그사람과의 관계 여부를 떠나 문상을 안가도 마음이 편하다면 굳이
고민할 필요 없고
살면서 찜찜함이 남을것 같으면 가든지 아니면 부조금 전달을 하뎐지
그것이 살면서 내맘편하자고 하는것이니......
추천 0

낚희 22-06-24 07:58 IP : e2fb68250fb164c
마음이 무겁다 하셨으니..
다녀오시거나 부조금 보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추천 0

비다리 22-06-24 08:26 IP : a948c93b78e6ac2
갈까말가 망설이실때는 가는게 맞습니다
갠시리 찝찝할 필요는 없죠..

다녀오시고 연락 안와도 그만이고..
추천 0

수우우 22-06-24 09:08 IP : bab45ce0e0a2334
지금 선배와 관계 틀어진 것에 대해서 님이 후회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선배만의 문제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슬픈일이 있을 때 가서 위로를 해주는게 도리라고 생각 되고요, 평생 보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라면 안가도 됩니다.
추천 0

장안대물 22-06-24 09:48 IP : d8505b91203dc31
본인 생각에 달렸읍니다
별걸 다 물어보네요~~
남의제사에 배놔라 대추놔라 하기가~~~~~~~
추천 0

TheOness 22-06-24 10:36 IP : 17677d2efe6a354
가야할 이유도 없거니와.... 왜 그런일에 감정 소비 하시는지 ㅜㅜ
추천 0

오백 22-06-24 11:01 IP : bb3d67383137473
스치는 인연은 바람과 같습니다.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추천 0

상주용팔이행님 22-06-24 11:17 IP : 45ef759ecdad56b
제 짧은 소견으로는 가는걸로
추천 0

어처구니 22-06-24 13:25 IP : 7b944c9efa7670a
다녀오셔야 후회가 없을겁니다 ...
추천 0

응답하라555 22-06-24 13:55 IP : 8c4d3f7c9303931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술권하는것을 마다해서 화가난 선배때문에 연락을 끊었다, 라고 쓰여 있네요, 님과 선배와의 사이는 술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거네요, 사회에서 만난 선배라면, 서로의 뜻을 알았스니 "무시" 해도 될듯 합니다. 십여년동안이나 연락이 없었자나요, 그냥 지금 살던데로 그냥 살아가심이 편해보일것 같습니다.
추천 0

낚시의귀신 22-06-24 20:19 IP : c56d01f70a2a2f9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자식 결혼 시켜봐서 압니다.
부고건 청첩이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
아무 생각없이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당연히 알려야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알리기를 망설이거나,
망설이다가 보내거나, 망설이다가 보내지 않거나... 물론 아예 배제하거나.
일단 그 선배가 부고를 알렸다는 것은 선배 마음 속에 취미부자님이 '알려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버럭 화를 냈던 순간이나(어쩌면 이 사실조차 잊어버렸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연락 없던 10년보다 함께 했던 10년을 더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 마음에 호응하든 안 하든 그것은 취미부자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추천 0

4짜좀보자 22-06-25 23:39 IP : 81bd356ea9cc6fa
늦게 글을 봤네요. 개인적인 선택이 중요하겠지만
혹시...? 다녀 오셨나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