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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뭘까요??

빨래판 IP : cfc129bff60763d 날짜 : 2022-07-23 04:36 조회 : 8028 본문+댓글추천 : 4

때는바야흐로 10 년전 비가추적추적오다가다를 반복하던 시월에 어느날...여느때와다름없이 낚시를가기위해 이곳저곳답사를했다 날씨가 구려서인지 낚시하는사람들은 보이지않았다 독조를좋아하고 조용한곳에서 조용히낚시하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기가막힌찬스였다 최종목적지는 군산의 ㅇ절지 터쎄기로아주유명한곳이다...한가지흠이있다면 저수지앞에 어마어마한 공동묘지가있다는거다ㅜㅜ붕어얼굴만볼수있다면 공동묘지가대수인가?ㅋ그땐그랬다 무서울게없었다 귀신따윈믿지않기에 걱정이없었다 그리고 오늘은 독조가아니고 낚시스승님과의 동출이기때문에 더더욱 신경쓰지않았다 스승님과 만남후 이른저녁을먹고 낚시를시작하였다...그때당시에는 낚시를하면 절때로 잠을자지않았다 그때에열정은 누구도 따라오지못했다ㅋ(지금은...그때가 그리울뿐이다ㅋㅋㅋ)터가쎈저수지여서일까 입질이없어도 너무없었다 슬슬졸음이오기시작했다...스승님은 저녁을먹고나서 의자에앉자마자 꿈나라로가셨다ㅋㅋ의자에앉아서 잠깐졸았다 시계를보니 11시50 분이었다 한 이십분잔거같았다 그잠깐사이에 저수지는 살짝안개가껴있었다 순식간에 저수지는 스산한분위기가감돌았다 다시집중을하고 찌불을주시하고있었다..그러던순간 우측1번 찌앞으로 하얀 구름같은형체가 물위로 지나가는것이었다 순간 머리털이섯다 난 급하게 대각선에서 낚시를하고있던 아니 잠자고있던 형님을 불렀다 형님!형님!형님!잠에취한 목소리로대답을한다 왜~형님 앞에뭐안보여요?한참동안말이없다...한참후 떨리는목소리로 야 저거뭐냐?내가물었다 형님봤죠? 구름같은형체는 내낚시대와 형님의 낚시대사이를 유유히지나면서 저수지를벗어나서 공동묘지쪽으로 가는게아닌가...형님과나는 한동안 멍하니 공동묘지쪽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밤낚시를 마치고 아침이밝았다 어제의일이 너무생생해서 구름같은형체가 지나갔던 공동묘지로가보았다 난 그곳에가서 기절을할뻔했다 그곳엔 몇일안된 신묘가있는게아닌가...지금도한번씩생각하면 그때 구름같은형체가과연 무엇이였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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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로즈21 22-07-23 06:25 IP : b7839d061a5168a
여름특집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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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붕어와춤을 22-07-23 06:27 IP : ae9e9484f90acbb
정체는 차막히는 거죠ㅎ

무서버서 무서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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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하드락 22-07-23 07:10 IP : 79f94d439a5955c
흰 무언가를

보느라

뒤를 못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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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핸섬 22-07-23 07:16 IP : 370d8c9c4e4db80
경산권
무덤있는 저수지..
무덤가에서 낚시하다
두번 가위눌림
항상 거기서만
하시길래
안무섭소?
하니..
거기서
기록갱신
하셨다함..
귀신보다 무서운게
낚시입니다
추천 1

♡제리♡ 22-07-23 07:19 IP : d76b859e1d01edc
ㅎㄷㄷ~~~
이제 낚수질 다 갔슴돠~
당분간 짬낚만 해야할듯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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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뭉실 22-07-23 08:20 IP : 48d3b7d27b61d8f
시골저수지 뚝방에
날씨 맞으면 자주 보이던
시골어르신들이 말하던 도깨비불인가보네요

줏어들은 얘기아니고
시골집 건너면 저수지 뚝방위에
가끔 나타나서 날아다니다 사라지곤 했습니다.
아버지가 그러더라구요
가까이가면 불이 희미해질다고요
멀리서보면 선명한데 가까워지면
말씀하신거처럼 변한답니다.

이런저런것들이 맞아떨어졌을때
발생한다고하더라구요
추천 1

채비하자 22-07-23 08:23 IP : b70dd27b7e36ae6
그런 현상. 음...그럴땐
바로 머리위를 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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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시켜알바 22-07-23 09:04 IP : a36b0d6a04a305d
혼불 이라고 하는 걸
세명이서 멍하니 지켜 본 적이 있었죠.

멀리서 해 넘어갈 때쯤 봤는데
지금 같으면 동영상 찍었을텐데....하곤 합니다.
추천 1

대물도사™ 22-07-23 09:17 IP : 2a5f8a3e7a2e582
무셔~~
그냥 연무였다고 생각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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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붕어 22-07-23 09:28 IP : 7ef5f94fd3c0e9c
낚시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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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붕어 22-07-23 09:39 IP : 4d77f47df5f0c30
옛날 저수지에 사람 빠져죽으면 넋 건지는 거 했었죠. 사발에 밥 고봉으로 담고 새끼줄로 잘 묶어서 배타고 사람빠진곳 근저 왔다갔다하면 밥에 죽은이 머리카락 붙고 곧 시신이 올라온다고...
그런데서 낚시하면 죽은이가 저승길 데려간다 했습니다. 귀신이 꿰인다 귀신 쏘였다 그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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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22-07-23 11:04 IP : dcbe5fac1fdee5f
터가 그래서 인지 여기서 낚시하다 귀신에게 당한사람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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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22-07-23 11:14 IP : dcbe5fac1fdee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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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건넛편에 "ㅇㅇ이", "ㅇㅇ기" 님 뒤로 공원묘지의 풍경이 거대한 벽처럼 쏟아져 내릴듯 압도 합니다.
저렇게 많은 죽음들을 등 뒤로하고 산자들이 한가롭게 낚수놀이를 한다는게 아이러니 가 아닐수 없습니다.
마치 "나는 저런 모습과는 아무런 상관 없어" 하는듯이...,

그러나 앞으로 30년, 50년후 에도 여기 살아 앉아서 그런말을 할수 있을까요?
한평도 안되는 빌린 땅, 어둠속에 묻혀 누워있는 저 들도 살아 있을땐
따듯한 햇빛,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밝은 땅에서 살아 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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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니옥정 22-07-23 11:14 IP : f7667db3d54fa23
야간에 이동중인 차의 헤드라이트에 날라가던 비닐이 참배객이 놓고간 액자 유리 거울에 비치면서 반사되어 비침...........원한의 공동묘지 ㅋ 아가야 울지마라 건빵은 엄마가 먹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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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직전 22-07-23 11:20 IP : 6ed228ba39e90b1
무섭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헛것이 보입니다
여름은 여름인 모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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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보이머하노 22-07-23 11:22 IP : 13a999acdf70934
담배연기나 안개 아닐까유?
가끔 오래된 묘지에서는 불도 돌아댕기구 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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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조행 22-07-23 11:57 IP : 7a1343a05195cf0
정체는 모르지만 기이합니다
차에서 도보로 2k 등산하는 산속소류지에서 장박독조를 (5박 계획)....
전을 펴고 잠시휴식하고 있는데 이런~~
상여소리가 들리더니 낚자리에서 30m 떨어진 곳에 무덤을...(덕분에 술하고 도시락은 얻어먹었지만)
한밤중 되니까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묘한 기분이 듭디다만 계획대로 5박하고 철수했는데 아무일도 없었음
추천 1

H2O60863 22-07-23 12:07 IP : 6a2f99fcb255df1
구절지 ....무서버 안간지 오랩니다....예전엔 잔붕어가 바글바글해서 짬낚시하기 참 좋은곳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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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람 22-07-23 12:15 IP : 8677d8d7edd1fde
재미 았게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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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사 22-07-23 12:45 IP : 9e264a3d6ce5064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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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래 22-07-23 13:55 IP : 2f7f6dc2924c3b3
저런곳은 낚시 하기전에 술한잔에 절한번 하고
오늘 저녁에 대박을 하고 낚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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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낚시전문 22-07-23 15:37 IP : 98e04c9b782a61f
백로같은 흰새 종류가 아닐지..
저도 공동묘지 등뒤로 집도 절도없는곳에서 비오는 날 밤낚시 독조..
입질 끊기니 머리털이 서기 시작..차로가서 잠청했네요.
뼈에 인성분이 날라가면서 불이 보인다고 하던데요.
80년대 친형님이 양구에서 군생활 일화인데 보초서다 후임이 반짝거리는걸
주워 주머니에 넣었는데 내무실와서 보니 뼈조각..
친구놈은 도깨비불이 점점 가까이 와서 돌던지고 지.랄.발광하다 가까와서
보니 반딧불이었다고 촌놈인데도 겁먹으니 그런경우 생기더라구요.
귀신보려고 혼자 공동묘지가서 잠자고도 귀신 못봤다는 간큰 사람도 있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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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웅 22-07-23 16:44 IP : 0b2c465dba302b0
다니다보면 별별 일이다있죠
초저녘에 후레쉬켜고
낚시하다가 잠을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고총 봉분 사이에서
푹잤더라고요
아침에 라면 고시레하고
술한잔 쳐드리고온적도잏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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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22-07-24 01:34 IP : db3e44a5e818603
구절지 건너편 거기도 스산해슈 구절지에서 4짜두 잡아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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