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수로가 있는데요.
부들과 갈대가 아주 보기좋게 자리하고 있는 폭이 좁은 수로입니다.
이곳은 배스와 가물치등이 있으며,
터가세서 낮낚시에 옥수수로 서너번의 입질을 받으면 성공적인 낚시를 했다고 하는 곳입니다.
물론 그 입질은 9치이상 빵좋은 녀석들을 볼수있다는 담보가 되기에 나름 매력이 있던 곳인데.........
얼마전부터 찌의 움직임이 전혀없는데도 일정시간이 흘러 채비를 회수해보면 미끼가 사라져 있더군요.
옥수수 한알, 두알, 세알....모두 그런식이었고, 아침부터 밤10시가 넘을때까지 그런 현상은 이어졌습니다.
어쩌다 작은 찌의 움직임에 챔질을 해 보았더니 이것이 살치란 녀석 같더군요.
의문인것은 이곳은 가물치도 있고 배스도 있는 곳인데, 전에 없던 작은 물고기들이 성화를 부리는 곳으로
변해버린 아유가 궁금하더군요.
밤낚시를 접고 이른아침 6시30분께 옥수수글루텐으로 간신히 9치급 붕어를 한수하고 철수를 했는데,
아쉬움과 궁금증이 생겨 몇자 적어봅니다.
베스도 줄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