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에 중국 주재원 발령 받아서 1달 꼬박 격리하고 출근해서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네요.
골프 가방에 낚시대 2대 넣어서 갖고 왔는데 여기 가흥에는 낚시할 만한데가 없네요.
중국어도 제대로 못하고 이제 9월이면 정년이니 정리하고 귀국해서 원없이 낚시하려고 합니다.
주위에서는 몇년 더하라고 하는데 나이 먹고 타국에서 혼자 사는거는 진짜 아닌거 같네요.
말이나 통하면 어디 갈수도 있지만 아직 중국어가 안되서 마음놓고 어디 가지도 못합니다.
집사람도 아들들도 모두 아빠 고생 많이 했으니 이제 돌아와서 아빠 좋아하는 낚시도 하고 공도 치고
편하게 살라네요.
9월 한달은 년차 25개로 대체하고 8월말에 귀국 합니다.
붕어는 안 잡고 놔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