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홀로 아이셋을 키우고있는 친구얘기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그친구는 이혼하고 아이셋을 홀로키우면서 둘은 서울로 대학에 가고 막내가 고1인데)
어제 그친구와 대화하는중
"애인이 있었는데 같이살기어렵기에 헤어질라고 한다...."
"왜? 너 삼년정도 잘만났다며..."
"그쪽도 아이를 키우고있어서 ...(막둥이가 중3) 그리고 재혼을 하지않고 애인으로 남고싶데... 그리고 건강상문제가있어...."
"야 너 돈도 많고 너 죽을때까지 태양광발전소에서 니 현재 받는급여 이상으로 나오니깐 혼자살어 너 좋아하는 골프도 낚시고하면서..."
"근데 그게 문제야 아이들 대학졸업하고 나 혼자 남으면 그때가 젤 힘들것 같아...."
"야 나같으믄 돈있고 시간되면 남도낚수여행, 경북 문경 의성 영천....이쁜 붕어 꿈의 5짜도전도 하고 즐겁게 살겠다...."
" 내일이 문제야 .... 다 떠나고 나혼자 남는다는게 두려워...."
"이해가 안된다... 니입장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 탈북녀결혼정보회사에서 가입하고 설 강남으로 올라와서 탈북녀 만나보래... 넌 어떻게 생각해?"
"........근디 초혼보다 재혼이 더 어렵다잉?"
"........"
혹시 탈북녀결혼정보회사나 탈북녀 재혼에 관한 직간접 조언을 해주실수 있을런지요?
베트남은 싫데요... 태국은 성전환수술자들땜에 싫다하고
우크라이나나 외국적여성도 싫고......
나이먹어서 소통하고 같이 여행하고 대화하면서 상실감과 외로움이 없이 살고싶다하는데
주변에 탈북녀 정보회사나 탈북녀 만나보신분있으실까요?
이거야 원 회사와 낚수 집 이렇게 도리도리만해서 깡통이라 해줄말이 없어서 빈담배만 피우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