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대포(낚시대 세우는 도구)를 깜박 잊었습니다.
장대 사용시 찌톱을 만지거나 할땐 대포가 없으면 매우 불편하지요.
그런데 저수지 설치 좌대 철기둥에 구멍이 보입니다.
드라이버 하나 얻어서 끼워 넣으니 훌륭한 대포로 변신합니다.
무거운 낚시대도 아주 튼튼히 붙들고 있네요.
바람이 불어도 견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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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짜붕어(5짜급붕어)를 잡긴 잡았는데요.
'토종'이라고 한적은 없어요.
수염이 없어서 아주 잠깐 동안...
가슴 뛰게 해준 고마운 ㄸ붕어
아마도 후쿠시마에서 왔겠지만,
부리부리한 눈망울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4월은 역시 낚시의 계절입니다.
글타고 뽑아가진 마시구여
오짜붕어 추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