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으막하게 집과가까운 천으로 들이대봅니다

수심은 낮지만물색은 좋아졌네요

늘그렇듯이 밤12시 땡하면 잠들어 의자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

별다른 입질도못보고 아침장을 보려하는데...

건너편 인삼농사짓는 아저씨인지어르신인지 암튼... 열일하시네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종교음악인거같은데 "주예수" 이름도나오고 음...

매우 희망적인 종교음악인거같습니다

문제는 8소절 무한반복 이더군요 ( 손가락 짚어가며 소절수를 세어보았습니다)

여자분이 4소절 남자분이 4소절 그러구는 무한반복입니다

속으로 저런음악두있나??

별의별 생각이다들고 어느정도 시간이지나고 나도모르게 그음정을 기억하고 

입은 가만히 있었지만 두뇌는 계속 따라부릅니다 ㅜㅜ

조금있으면 끝나겠지..근데 끝이없습니다 ㅜㅜ

하...속으로 접자접어..정신고문이 이런거구나...

속으로 투덜대며 한대씩접어가는데 ...

갑자기 음악이 꺼졌습니다 ㅋㅋ

순간 많은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갑니다

좀만더하다갈까 ?? 멈칫하며 건너편 농막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또 ....

주예수 ~~ 흥얼흥얼~ 또들립니다 ㅋㅋ

아무리 좋은음악도 8소절 무한반복은 못들어주겠네요 ㅋㅋ

철수하여 집에오는순간에도 8소절의 멜로디가 나의 두뇌를거쳐 연주하고 있습니다ㅋㅌ

아무래도 제가 불자라더 힘들었나봅니다 ㅋㅋ

정신줄 놓아버린 아까운 주말이 가구있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