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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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별로 나서고 싶지 않으나 인생선배(제가 두어살 많지요?)로서 그리고 월척 선배로서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또 그 인생의 한 조각인 월척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놀면서 아웅 다웅 다투는 것보다 같이 즐기고 서로 기분좋은 말을 하며 보듬어 주기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의협심도 좋고 정의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협심 정의감 조금만 뒤로 미루고 월척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웃고 따뜻하게 서로 감싸주면 안되겠습니까?
저도 월척에 가입한지 약 일년 언저리에 붕어스토커님과 같이
열의를 보인적이 있습니다
모 선배님께서 월척에 올리신 글 중에
'누구님 오래전부터 월척생활한 우리는.....(생략)'
이런글을 쓰셨는데 이말이 뭐라고 제가 대뜸
'월척은 오래활동한 사람이 주인입니까,월척은 회원모두의 것입니다 '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일이 그당시에는 대단한 의협심이며 정의감인줄 알았죠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 그 말이 그렇게 창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 절 다정히 맞아주시는 그 선배님께도 도저히
고개를 들 수도 없구요
아직까지도 월척에 들어올때마다 자유게시판 클릭할때마다
그 선배님의 글을볼때마다 이렇게 챙피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붕어스토커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 드는 날이 오겠지요
그때를 위해서 조금만 덜 하십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희한하게도 붕어스토커님의 가입 첫글부터 제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한 일년 반쯤 더 됐나요?
그때는 붕어강간범이라는 대명으로 어쩌다보니 지인에게서 월척xx이라는 낚시대를 받았는데 어떤 낚시대인지 질문하는 글이었던 걸로 기어합니다
그 이후에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강간범이라는 대명은 안좋은 이미지이므로 스토커로 변경하신다는 글도 있었구요
그 뒤로도 같은 지역이라 서로 만날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만나지는 못 하고 간간히 이런저런 소식들만 들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같은지역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늘 정감이 있는 붕어스토커님입니다.
그러나 처음의 붕어스토커님의 열정적인 월척 및 오프라인 활동은 더이상 볼 수가 없고 이런 이슈를 끌고 다니는 글만 보게되어 많이 섭섭합니다.
월척. 자유게시판 이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싸워서 이긴다고 한들 나한데 떨어지는거 없고
또 진다고 한들 잃을것도 없습니다.
웃고 즐기기만 해도 시간이 아쉬운 취미생활, 몇일 몇달전 글까지 들춰가며 시간을 허비하는게 아깝지도 않습니까?
서로 위해주고 즐기며 삽시다. 인상 그만 찌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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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고 좋지않은 글을 보여드려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왜 은둔자님을 향해 비난과 지적을 해왔던건지..
내일 모든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은 이해해주실꺼라 믿습니다.
배신감에 그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