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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스토커님께

한번출조담배두갑 IP : a3373aa41fddbd5 날짜 : 2013-03-22 01:25 조회 : 2677 본문+댓글추천 : 0

아직 뵌적은 없지만 서로의 존재는 익히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런 일에 별로 나서고 싶지 않으나 인생선배(제가 두어살 많지요?)로서 그리고 월척 선배로서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또 그 인생의 한 조각인 월척이라는 커뮤니티에서 놀면서 아웅 다웅 다투는 것보다 같이 즐기고 서로 기분좋은 말을 하며 보듬어 주기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의협심도 좋고 정의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협심 정의감 조금만 뒤로 미루고 월척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웃고 따뜻하게 서로 감싸주면 안되겠습니까?

저도 월척에 가입한지 약 일년 언저리에 붕어스토커님과 같이
열의를 보인적이 있습니다
모 선배님께서 월척에 올리신 글 중에
'누구님 오래전부터 월척생활한 우리는.....(생략)'
이런글을 쓰셨는데 이말이 뭐라고 제가 대뜸
'월척은 오래활동한 사람이 주인입니까,월척은 회원모두의 것입니다 '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일이 그당시에는 대단한 의협심이며 정의감인줄 알았죠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 그 말이 그렇게 창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 절 다정히 맞아주시는 그 선배님께도 도저히
고개를 들 수도 없구요

아직까지도 월척에 들어올때마다 자유게시판 클릭할때마다
그 선배님의 글을볼때마다 이렇게 챙피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붕어스토커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 드는 날이 오겠지요
그때를 위해서 조금만 덜 하십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희한하게도 붕어스토커님의 가입 첫글부터 제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한 일년 반쯤 더 됐나요?
그때는 붕어강간범이라는 대명으로 어쩌다보니 지인에게서 월척xx이라는 낚시대를 받았는데 어떤 낚시대인지 질문하는 글이었던 걸로 기어합니다
그 이후에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강간범이라는 대명은 안좋은 이미지이므로 스토커로 변경하신다는 글도 있었구요

그 뒤로도 같은 지역이라 서로 만날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만나지는 못 하고 간간히 이런저런 소식들만 들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같은지역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늘 정감이 있는 붕어스토커님입니다.

그러나 처음의 붕어스토커님의 열정적인 월척 및 오프라인 활동은 더이상 볼 수가 없고 이런 이슈를 끌고 다니는 글만 보게되어 많이 섭섭합니다.

월척. 자유게시판 이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싸워서 이긴다고 한들 나한데 떨어지는거 없고
또 진다고 한들 잃을것도 없습니다.
웃고 즐기기만 해도 시간이 아쉬운 취미생활, 몇일 몇달전 글까지 들춰가며 시간을 허비하는게 아깝지도 않습니까?

서로 위해주고 즐기며 삽시다. 인상 그만 찌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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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붕어스토커㉿ 13-03-22 01:30 IP : 234e2badc079f9a
두갑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불편하고 좋지않은 글을 보여드려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왜 은둔자님을 향해 비난과 지적을 해왔던건지..

내일 모든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은 이해해주실꺼라 믿습니다.

배신감에 그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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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박카스 13-03-22 01:47 IP : 1773eae1a334ca5
형님 안자요?야간이에요?ㅋㅋ
전 이제 퇴근했네요

먹고 살기 빡세요~~~담엔 고기 있는곳으로 가요ㅋ
형님 고기 좋아하던데 맛나는걸로

준비해서 연락드릴께요ㅋㅋ
글고 하빈지 장어 있데요 교야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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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화순은내꺼 13-03-22 03:59 IP : 96ef8720de2003a
두갑님 참으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취미를 즐기는 동반자로써 서로 좋은일에만 공유해요 부족한 시간입니다
사람이 환경에 따라 성격도 바뀐다고 들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물가에 않아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으로써
자연과 같이 흐르는데로 여유를 가지고서 보듬어주며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 되는군요
참으로 이런 분쟁들 보면 낚시인으로 똑같은 취급을 받을까봐 부끄럽습니다.
좀더 성숙한 모습 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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