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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대략난감....

소박사 IP : e3704187bcef193 날짜 : 2013-04-06 08:50 조회 : 2849 본문+댓글추천 : 0

곰탕집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가 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요즘에는 웬만한 영업집 화장실은 남녀 칸 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런데 이 곰탕집 화장실이 요즘 보기 드문 남녀 공용 화장실이더군요.

하여간 화장실이 두칸이 있어 한칸에 들어가 시원한게 첫방을 쏘고

두번째를 발사 하려는 찰나에 그녀가 옆칸으로 들어왔습니다.

누가 옆 칸 으로 들어 오자 긴장한 나는 하던 일을 멈추고 숨을 죽였는데

이른 아침 첫 손님으로 들어가 홀에는 나밖에 손님이 없었는데

내가 가버리고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내 옆 칸 에서 콧 노래 를 부르며 일을 보기 시작했고

전화를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호호 하하 웃으면서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옆칸에서 깔깔 대고 그녀가 전화를 하는동안 나는 인기척을 내면 그녀가 놀랄까봐

그녀가 나갈때까지 숨을 죽이고 있었는데 그녀는 화장실에서 나갈 생각은 안하고

누구에겐가 전화로 잡담 만 늘어 놓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깔깔대고 웃는 동안에 나의 아랫 배는 계속해서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고

무거워지는 아랫 배의 무게 만큼 나의 의지는 약해져 갔고 나는 속으로 간절히 외쳤습니다.

" 으으~!그만 끊고 나가라 이 @##$ 야 ~~~~~!!!!!!!!!! "

하지만 옆칸 여자는 나갈 생각이 없는지 전화로 롯데 백화점에서 산 옷을 친구에게 자랑하고 있었고

기다리며 참다 참은 나는 에라이~~ 하고 참았던 두번째를 발사 하였습니다

~~ 우직~~! 부다다다~~~~~~~~~ !

휴........................................

내 입 에선 한숨 소리가 절로 나왔고

뚝 ! .......................................................................

한순간에 조용해진 옆칸이 갑자기 부산해지더니 물 내리는 소리가 나면서 후다다닥 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도 후다닥 일을 보고 억울하게 화장실 변태로 몰릴까봐 밖으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곰탕집 아줌마 ~ 나 아줌마가 신랑 몰래 딴 남자랑 한국관 성인 나이트 간거 못들었구요

그저께 롯데 백화점에서 120 만원주고 파란색 정장 한벌산거 절대 못들었으니 안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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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이박사2 13-04-06 08:53 IP : dbb075f91f3f3bb
어머! 변태 오빠야.
형수님께 일러야쥐~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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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쌍마™ 13-04-06 08:54 IP : 2a97caed58fb81f
집에 있는 곰탕은 어쩌고
다드신거예요?

가끔 밖에것도 드시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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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매화골붕어 13-04-06 08:57 IP : 56e8dc36a29eb2e
소 심ᆢ

냄새는 좋던가요ᆢ
같이 볼일도 본 사이인만큼 친하게 지내보세유ᆢ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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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04-06 08:58 IP : e3704187bcef193
집에 있는건 맛없는 사골 멀국~

이틀 먹고 맞아 죽어도 못먹겠다니까 눈탱이 한 열대 패더니 냉동실에 얼려 놓더군요

맞고 먹어도 곰탕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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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나는붕어 13-04-06 08:59 IP : 7a709433ff08567
ㅋㅋ 진정한 변태십니당~^^

작업들어 가시죠~~~~~~~~~~~~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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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봄향기 13-04-06 09:32 IP : f5f7f6a0f6b3e5a
한숨소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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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13-04-06 09:35 IP : 53a9827ed098e32
오ㅡ잉...

드뎌,본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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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곰돌이 13-04-06 09:38 IP : 18db0431740d9de
에이 ~

전 소박사님이 터프가이 인줄 알았는데

너무 소심하시네요 ~

실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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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옹 13-04-06 09:49 IP : ec182f3cca695b1
한참을 웃었네요.
이제부터 이름을 소뵨태로 바꾸심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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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향™ 13-04-06 10:07 IP : 833ce20cf2bffe7
ㅋㅋ 그아줌마는 씀씀이가크고
발랑까진 아줌마군요
뻘쭘한가운데서 거사치르시느라 욕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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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망 13-04-06 10:56 IP : b31dc132b05c009
진짜 실화이면 대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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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04-06 11:07 IP : e3704187bcef193
100 실홥니다

오늘 아침 송탄 모 곰탕집에서 일어난 사건 ?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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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비늘™ 13-04-06 11:20 IP : 49737fc28a5b9a8
역시...내가 생각한데로여...

변태 우마왕!!!

분명 소리를 안냈더건...그녀의 거시기 음향을
감청 하려는 변태행동일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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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마™ 13-04-06 11:45 IP : 2a97caed58fb81f
비늘님~~~~~~~!

풉~~~~~~~~~~~~~~~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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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04-06 11:47 IP : e3704187bcef193
우쒸~~ 조폭얼굴 하얀 비닐님~~

감청할게 게 따로 있지 그지저분한 소리를~~~

비늘님은 변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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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3-04-06 11:48 IP : e3704187bcef193
습 " 자지 " 지식 쌍마님도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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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켜알바 13-04-06 12:51 IP : 8c14b6cd33b7f2b
이제











곰탕집도 하시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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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신천국 13-04-06 13:03 IP : bd9124f8c739f93
전 예전에 동창들이랑 북한산 등산간다고
전철내려 응가가 마려워 미처 확인못하고 여자화장실로 직행 한적 있습니다.
마침 들어갈때는 아무도 없는지라 아무생각없이 시원하게 한방하고
정신이 들어 휴지통을 자세히보니 여자들 빨갱이 쳐들어온날에 사용하는 기저기가 보여,
이게머지?,,이게뭘까??..여기가 어딜까???
머리에서 순간 아차!! 하는찰나~~
아줌씨들이 우루루~~몰려 들어 오더군요.
황당하고 당황하고 머리에는 식은땀흐로고,,,
문고리 붙잡고 숨도 몬쉬고 한참을 있으니 화장실수가 부족했는지,
나보고 빨리 안나온다고 뭐라 하는데,...

X싸다 그렇게 피X싸보긴 첨입니다.
이젠 아무리 급해도 들어가기전 문패 꼭!! 두번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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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ype水鄕 13-04-06 13:50 IP : b9e78a3d0d8ada8
음...제가 소변보고 있는데 ...
아줌마들이 막 들이 닥치는건 뭘까요?
그래서 혼잣말로 아~~뭐지...여기 남자화장실인데 왠 여자들이 일케 들어오노?
이랬떠니...
아주머니들...웃으시면서 여자화장실이 모자라서...총각 미안해~~이러는데...
기분이......우울하고 뭔가 당한 느낌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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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2 13-04-06 15:32 IP : dbb075f91f3f3bb
분명 소리를 안냈더건...그녀의 거시기 음향을
감청 하려는 변태행동일거임.ㅋㅋ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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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21 13-04-06 16:11 IP : ee4b645cb428704
웃다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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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리 13-04-07 00:12 IP : 168bc09fdcea656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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