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시지요!!

짬낚시꾼의 일탈~ 이정원 입니다 ^^;

지난 첫째주 일요일

하나뿐인 아들넘이

드디어 장가를 갔습니다 !!





사돈 어른들께

넙죽 큰 절 올리는 아들넘의

어깨와 등을 보면서 마음 짠했지만

어려운 수학문제 다 풀어 낸 그런

즐거운 마음이기도 합니다^^;;




이제 아들넘은 더이상 제 아들이 아니더군요^^;

결혼과 동시에 사돈어른들의 아들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하고 있는 요즘......




연어의 회귀(回歸)

2만여키로의 바다여정을 끝내고 성체가 되어

자연의 약속데로 3년만에 태어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다는

연어를 지난 10일 남대천에서

마지막날 만나게 되었습니다.





산란후 거룩한 죽음을 맞고 죽어서 까지

먼바다에서 품고온 영양들을

이곳 고향에 아낌없이 돌려주고

회귀하는 연어를 보면서 마치

우리 인생사를 보는 듯 합니다!!

월척 이웃분들게 늘 감사 드리며

풍성한 11월 되시기를

빌어 맞이 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