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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집근처저수지..에서생긴일..
저번주 목요일이였죠 전 당진에 거주하는 30살 풋내기 조사입니다.
이거저거 개인업무좀 보려고 반차를 냈었습니다. 본일다봤는데도
시간이 많이남아 짬낚시나가자고 대충 짐꾸리고 무료터인 집근처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도착했는데 허름한차가있더군요 제가즐겨하는 자리에 저보단
나이가많아보이는 남자 둘이서 조용히 낚시를 하고계시더라고요
저도 잠깐 짬낚이니 자리신경안쓰고 힌10m거리를두고 두대를 폈습니다.
2시간이지났을까요 가을이라그런지 어둠에 시야는가리고 캐미등만 보일때였습니디.
사실 저수지 밤엔 좀 으스스하지만 자주왔던곳이라 야생동물도없고 괜찮았었죠..
그런데 멀리서 아까그남자둘이 철수하려는지 시끌시끌 하더라구요 집에가나부다 생각하고
저또한 배도고프고 가려던참에 첨으로 그두분이 말하는목소리가들렸습니다.
10m거리라그런지 머라하는지 잘안들린줄알았습니다. 바람도없고조용한곳임에도..
또 그두남자는 대화합니다 말이상당히 빨랐어요 전 혼자 심심하기도하고 너무조용하니까
두사람말에 귀를 기울여봤습니다.
근데 그두분 짜장말을 하고있었습니다. 허거....ㄱㄱㄱ 어둠속에
그낚시인두분이 외국인노동자??? 영화를 많이본탓인지 대륙의 무서움이 생각나더군요
아는지인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이런곳에선 야생동물보다 사람이더무서워보인다고..
식은땀이나기시작했습니다 저두남자보다 더빠르게 철수를 강행했죠
정말불이나게 정리하고 다행이 그두짜장님보다 먼저 저수지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집사람에게 얘기했더니.. (저희집사람도 영화를좋아해서..)하는말이
여보 저수지에서 분해? 될뻔했네 담부터 유료터다녀 라고말하더군요
여러분도 이런 괜한 걱정 해본기억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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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숲에서 조선낫 휘두르는 연습 좀 하시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