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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시는지요?

아부지와함께 IP : 45f6dbe7340fba3 날짜 : 2014-11-27 10:37 조회 : 13914 본문+댓글추천 : 0

며칠 전 '아파트 경비는 을도 아닌 병'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머슴 대하듯 별별일 다 시키는 주민의 요구에도 거절치 못하는
그분들의 애환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착잡한 마음이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은퇴하시어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실 수도 있고
나이 들었을 때 내가 할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막 대할 수는 없는 일인데 말이죠.

10여 년 조금 지난 시절의 일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늦은 시간, 가게 일을 마치고 아파트 현관에 들어선 순간
경비아저씨와 주민과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인사를 나누진 않았지만 가끔 마주친 30대 초반의 젊은 주민이
경비아저씨를 꾸짖는 듯 보이길래
지나칠 수 없어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젊은 주민의 말은
평상시에 주민의 왕래에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무뚝뚝한 경비아저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
벼르고 별렀다면서 따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대충 짐작이 갔습니다만,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리곤 조용히 타일렀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술을 드시고
아버지뻘 되시는 분께 그렇게 심하게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으니
내일 아침 맑은 정신으로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길 했습니다.

그리곤 경비 아저씨께 갔습니다.
자식 같은 주민에게 들은 언짢은 얘기가
이전에 한자리했을 법한 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나 봅니다.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딱히 드릴 말씀이 없어
참으시라는 말밖에는 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경비아저씨는 자진하여 그만두었는지
권고사직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그만두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에게 살갑게 다가서지 못했음은 인정하지만
그 일로 아저씨가 일자리를 잃은 것에는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께서도 아파트 경비 일을 하셨던 터라
남의 일 같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그일 이후로 바뀐 경비 아저씨께 더욱 관심을 두게되었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맛난 것 있으면 조금이라도 나누어 먹었지요.


10여 년 아파트에 살면서 좋은 주민을 더 많이 보았기 때문에
서두에 언급한 신문기사의 주민은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라 생각하였지만
오후 내내 씁쓸한 마음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혹여 아파트에 사신다면
경비아저씨를 이웃 아저씨라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배려해 주시면
그분들 노년의 일자리가 힘들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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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로데오 14-11-27 10:42 IP : f5e891c3545e195
선배님ㅡㅡ

무탈 하시지요?

환절기라 건강 꼭 챙기십시요ㅡㅡㅡ^^





크ㅡㅡㅡㅡㅡㅡㅡㅡ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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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소박사 14-11-27 10:42 IP : b6fde028a03e3ce
옭으신 말씀입니다 선배님
나가고 들어올때 항상 눈을 마추치고
경비아저씨께 인사를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인사 한번하는데 돈드는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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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창무지킴이 14-11-27 10:44 IP : fa3041aff691c6b
참좋은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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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14-11-27 10:54 IP : 78d73d715ace889
저도 아파트에 삽니다.

우연히 이야기 나 눈 경비 아저씨가
저와 같은 고향이시더군요.

그 분과의 이야기 속에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가진 돈과 사회적 직급에 따라
사람의 계급(?)이 나눠지는 풍토에
분노가 생깁니다.

애 들한테도 이 글을 꼭 보여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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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뭉실 14-11-27 10:55 IP : 2ab25b919430012
좋은말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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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14-11-27 10:59 IP : c41cb754e7ae45a
참으로 좋은 글 입니다
공감하고요
돈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세상입니다
저는 시골로 와서 조용히만 살아가니 마음은 평화롭군요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평화로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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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소◇디 14-11-27 11:00 IP : 7917b889cd1facb
내 계급은
분명히 소풍님보단 위입니다
아마 피러님도 제 아래에 계실껄요,,,ㅎㅎ
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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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붕어 14-11-27 11:01 IP : 514842b3584fd85
떡하나 공손히 드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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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조사 14-11-27 11:22 IP : c3a6c95c54bdab0
언론에서 갑질하는것 보고는 누구나 흥분해서 열올리든 사람들이
어중이 떠중이 누구나 살고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대단한 갑이라고
유세떠는 여편네들 정말이지 꼴불견
80년대 아파트 사시든 분들은 명절때면 수고 하신다고 구두 상품권이나
과일박스 여유있는 분들은 현금 봉투도 드리고 수고하신다고 꼭 인사를드렸는데
세상참 더럽게도 변해 버렷네유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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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도랑 14-11-27 11:30 IP : a25ee5c9f8929ff
젊은사람이 무슨 인사씩이나 얼마나 대우받을려고

아파트 지켜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겨야지

저도 젊고 아파트에 살지만 저런짓은 절대 안합니다.

분리수거장 가면 경비아저씨 께서 나두고 가면 우리

가 분리해주시다면서 나두고 가라고 하시든데

제꺼 당연히 제가 해야죠 하고 고마운 마음만 감사히

받고 분리수거 하고 옵니다.

저런 사람이 안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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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동꽝조사님 14-11-27 11:32 IP : d17338ced7b8af9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은 너무 좋으신것 같아요..

전 항상 아저씨들 보면 먼저 인사를 드리는데.. 항상 말보다 한박자가 늦어요..

아저씨들은 주민들에게 항상 먼저 말씀을 걸어오시더라구요..

어디가시냐궁? 이제 오시냐궁? 직장이 바쁘시냐궁? 날씨가 많이춥죠?? 등등....

그래서 말한마디도 조심해서 하게되구요..

저녁에 가끔 외출했다 올때는 음료수나 간식거리 가끔 드리곤 한답니다.

물론 동수가 많아서 다 드리지는 못하공..저희동앞에 서시는분만 챙겨드리궁 있죵^^

아직까지는 경비아저씨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못보았지만...

혹시나 보게 된다면..

달려가서~ 이마빡을 신발로 빡~!!!! 끝!!!!!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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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달TM 14-11-27 11:38 IP : f5b946543eddb0f
몇몇분...아파트에 사시더라도

경비 아저씨와 인사 나누시면,
안되실거 같으신 분들이 눈에 띄셔서.....


경비 아자씨....경기 일으키실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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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러 14-11-27 11:51 IP : 62c7b775c0c5173
두돌님 몽타주도 만만치 않거등욧!


아버지와함께님.
좋으신 말씀 새겨 듣습니다.


에효~.
존재가 먼저인지 의식이 먼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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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간꾼 14-11-27 12:22 IP : c0e5b64337536c8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경비아저씨랑 친합니더~^^

붕어도잡으면 갖다드리고 혹여나 수퍼에

볼일있으면 살거사고 박카스도 서너병사서 경비아저씨 드립니더~^^

그렇게 지내다보니 정이자꾸 쌓여갑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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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망 14-11-27 12:25 IP : 87003869b0ca463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사는 이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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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달TM 14-11-27 12:35 IP : a6451773cf53279
이슬처럼 순결 피러님께서



까칠해지셔서, 경~끼~~를, 일으키시는지 ?


존재가 먼저인지. 의식이 먼저인지...하는,
화두를 던지신 피러님의 우문(?)에....

장자 우선인, 우리나라의 정서상..으로나,

ㄱㄴㄷ.......ㅅㅇㅈ... 먼저, 앞에 줄 선놈이
장땡인 법칙으로, 가늠컨대,

한코 차이로, 의식이 먼저임을....

두달이 현답으로 제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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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달TM 14-11-27 12:57 IP : a6451773cf53279
의식을 전달하는 지혜의 수호자
☞ ☞. ☞두개의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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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걷는선비 14-11-27 14:05 IP : c7afc5bb7218a3b
저는요ㅎ
낚시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항상 남은 커피 한 캔 드립니다.
잘하고 있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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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침대 14-11-27 14:54 IP : 51d652690550d9a
경비원과 함께 일하는 소장입니다.
우리단지 경비원들 열심히 일 잘 합니다.
그런데 가끔 입주민들로부터 이런 소릴 듣습니다.
"아무개 경비 자르시요"
"무슨 잘 못이라도 했습니까?"
"그 경비원은 통 인사를 안해요."
제가 아무개 경비한테 묻습니다.
"교육을 반복해서 했는데도 인사를 안 하셨나요?
"저는 인사를 잘 하고 있습니다."
인사를 잘 안한다는고 말한 입주민은 볼 때마다 경비원이 인사를 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인사할려고 근무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저는 경비원에게 이렇게 주문합니다.
입주민 보면 일부러 다가가서 인사하시라고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입주민이 멀리서 지나가면 다가가서 인사합니다.
어디 다녀오시나요? 식사하셨나요? 날씨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이렇게 하니까 모두 좋아하십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사 안한다고 경비원에게 야단치는 입주민...
살펴보면 대다수 그 집안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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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달TM 14-11-27 15:15 IP : c0ee15c351dac56
참나!~~ 어이가 없어서...

볼때마다, 인사를 안한다고...경비 아자씨, 자르라는 화상들
머리에는 모~가 들었는지,잘라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완장 하나 채워놓으면, 사람 여럿 보낼 눔 이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라, 요즘 세상을 보면....
별의별~~~ 인간쓰레기들이 넘쳐 난다구 하시는게... 펙트 일겁니다.


댓글 달구 보니까,
엄한...물침대님께 괜히 울컥하는거 같네요 ^^: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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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채비 14-11-27 15:34 IP : 7c0d59e13354002
전 명절때는 소소하지만 양말셋트를 항상 드립니다.

그 만큼 평소에도 묵묵히 본인의 업무에 충실하시며 아파트 주민들의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더군다나 요 몇년사이 경비업무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택배보관 업무...

저도 가끔 경비실에 택배를 찾으러 가긴 하지만 죄송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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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텐 14-11-27 15:42 IP : fa824a50baad78f
예전엔 경비아저씨에게 명절에 작은 선물도 드리고 더운날 음료수나 아스크림도 드리고 했는데 바뀐 경비아저씨는 너무 무뚝뚝하셔서 말걸기도 힘들더군요. 다음에 택배 찾을땐 음료수 한캔이라도 드리고인사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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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14-11-27 16:12 IP : be41e53944d652f
세상사는게 참 각박해지는거 같아요 동방예의지국이란 나라에서...
저도 남일같지않게 느껴집니다 저의 장인께서도 정년퇴직하시고
지역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사"짜 들어가는 사람들만 산다는
아파트 경비일을 하셨는데 도저히 못하겠다 하시더라구요 특히
부녀회! 자세한 얘기는 못하는거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파트경비 얘기하면 버럭 화를 내실정도로 예민하시고 경비중에 아파트경비는 못해먹을 짓이라고 강하게 말씀하실정도로 좋지않은 기억이 있으신가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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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동연탄집게 14-11-27 16:32 IP : b42ffbafc735945
안타까운현실임니다
전 경비아저씨들 무서버서 맨날도망다님니다
지상주차금진대 가끔 급할땐 잠시 정차시켜놓쿠
행여나 걸릴까바 잽싸게 토낌니다
이기회에 다신 안그러겟다고
맘속으로 맹세를해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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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4-11-27 16:35 IP : 887109bb3852490
참 좋으신 말씀 이십니다.

백만번 새겨 듣겠습니다.

그저깨 택배 찾아가라는 전화받고 어제 갔더니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찬찬히 뒤져 보니 책상위에 따로 두었더군요.

"여기 있네요 "하니 "아아 내가 따로 챙겨놓고 이 정신머리하곤" 하시더군요.

그런데 집에 가지고 와서 보니 한개는 다른집 것이더군요.

미안해 하실까봐 슬그머니 밀어넣어 놓고 출근헸네요.

밤잠 못 주무시고 아침 찬바람에 청소 하시는 모습 보면 안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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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빈바구니 14-11-27 17:05 IP : e9b1406de261081
거두절미하고 만프로 공감입니다 경비업무하시는 모든분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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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붕 14-11-27 17:19 IP : 7190be7dfeb9fc4
직업에는 귀천이 없으며 윗어른 공경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런것이며
이 모든것이 자랄때 부터 가정교육 인성교육이 덜 되서 그런것입니다
앞으로 세월이 더흘러 먼 훗날이 더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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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14-11-27 17:32 IP : 4b38568033c3402
좋은말씀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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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우리붕어 14-11-27 18:08 IP : 0eb032781c2fb36
님의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뭉쿨해짐을 알수있읍니다.
서로가배려하는 마음으로 마음을나눈다면"
그것은곧 자신의사랑 가족의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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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물 14-11-27 18:28 IP : 2b45f5d11999c23
연병 아니 나이들어 노년에 쉬지도 못하고 경비서는것도 안스러운데
주민들한테 인사가지 요구를 받다니
이넘에 대한민국이 어디까지 썩은건지
그연.넘들은 애미에비도 없나?
돈 조금있어 아파트에살면 세상이 전부 눈아래 보이나?
그건 짐승들이 먹고 먹히는세상이지 인간세상은 아닌것인데
그런넘들은 패 죽이고 싶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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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토종붕어 14-11-27 18:32 IP : b07d2d7760b8041
이래서 저희 아버지께서도

도시생활 청산하시고 시골로 귀촌하신다고 하시나봅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추천 0

박라울 14-11-27 19:10 IP : b994924875a329b
우리나란 살만한겁니다~~~~~~~~~~~~~
행복해 졌습니다~~~~~~~~~~~~
추천 0

어처구니 14-11-27 20:08 IP : acb2d8f70159c55
에구...
지애비를 지들이사는 아파트에 경비시키지...
추천 0

retaxi 14-11-27 22:14 IP : 94332b6d709cb65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글이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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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잡고봐 14-11-27 23:37 IP : 13932cc170606f1
저도 아직은 젊다고 생각되지만
경비를 떠나서, 그리고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시비나 걸지 않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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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붕애 14-11-28 07:41 IP : 5ebc1a51c1a2665
우리 아파트 경비 어르신들은 경비가 갑이고 주민이 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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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애 14-11-28 07:59 IP : 59f1334f056a933
좋은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본 일이지만은 젊음 사람들이 더 경비 아저씨들을 괘롭히더군요.?
하루는 늦게 계모임에 참석하고 늦게 귀가하다보니 젊은 아지매가 경비 아저씨를 꾸짓고있네요.
이야기를 듣고보니 어느 주민이 제사 모시고 음식과 술 한병을 갔다줘나 봅니다.
그것을 먹고있다가 젊은 새댁한테 들켜나 봅니다.
경비가 근무시간에 술먹어면 되느냐고 꾸짓고있는 중이더군요.
그것을 보는순간 음식을 갔다준분과 그것을 꾸짓는 사람과 참 사람 생각이 많이 다르구나를 늦겼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마주치는 경비 아저씨들게 늘 수고하십니다 라는 말 한마디씩 건너주는 주민이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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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산 14-11-28 08:28 IP : 0a3b95154505adc
.짝짝ㅉㅈ 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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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14-11-28 09:07 IP : 5240754e572671a
좋은말씀 감사합니다.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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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kleh 14-11-28 10:33 IP : a15b811d6606d0e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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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eon80 14-11-28 11:41 IP : cd227cf7ee05254
회사 주택단지라 그럴까요??? 저희 단지에는 그런것 전혀 없고 그런짓 하면 오히려 자기가 망신당합니다.
윗글과 같다면 경비하시는 분들께 완장을 하나씩 채워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들 그냥 확~~ 한방에 보내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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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돗대 14-11-28 13:01 IP : e0fe35aa3fde3b6
요새는 잘못 배우고, 못 배운 티를 아무데서나 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파트 부녀회 따윈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빨리 사라져 없어져야 할 암적인 조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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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없수마 14-11-28 13:53 IP : 48e8ac2cbe024c8
한참 씨끄러웠던 압구정 현대 사건인가 보군요..
어느 곳이던 있을 법한 사건이고
전 울애덜(고2/중3) 경비아저씨 보고 인사 않하면
그날 혼나는 날이죠... 부모가 먼저 하면 애들도 자연히 따라 옵니다.
언젠가 그들이 부끄러워질 날이 오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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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꾼 14-11-28 17:01 IP : 9e214b6f469009d
경비 아저씨들이 인사하러 일하시는것도 아닌데 참 ㅆ ㅏ 가지들 많은거 같네요 ...
아파트 사는게 벼슬도 아니고 말이죠...
그 주민놈께 한소리 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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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짜붕어 14-11-28 18:42 IP : 862118f15672e8a
정말 좋은말씀 귀담아 새겨 앞으로 더잘해드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복받으시고 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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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111억 14-11-29 07:53 IP : 2a8fb39715e24c9
전에 아파트살때 안좋은모습 많이봤는데

십중팔구 여자분들이 그런모습들을 많이보여

주더군요. 아무래도 남자들보다 여자분들하고

마주치는시간이 많아서그런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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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함께 14-11-29 11:10 IP : 45f6dbe7340fba3
일흔을 바라보시는 제 큰형님께서도
지금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십니다.
좋으신 주민분 얘기만 하셨지
한 번도 불편한 일들은 얘기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 그러한 일들은 혼자 삭이셨겠지요.

댓글로 화답하여 주신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 전하며,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진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붕어백마리100 14-11-29 14:43 IP : 47d481e57473e11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저희 아파트 분들은 너무부담스러울 정도로 인사하셔서 제가더 민망하내요
아버지뻘 되시는분들이 먼저 인사하고 그러면 전 오히려 너무 부담되서 좀 그러내요
세월이야 흐른다지만 요즘은 어른에 대한 예우가 점점 사라지는거같아요 일명 싸기지없는 넘들 말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만이라도 어른에게 공경하라는 말을 자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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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봉 14-11-29 17:44 IP : 131d3bc48e3ead1
먼저 인사하면됩니다..
매일보는사람 내가먼저 인사하면 두루 편한게 아닌가...
대우받고싶으면 먼저 대우해주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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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 14-11-30 09:57 IP : 48e9dfb61c0c8dd
써글.......아파트를 지켜주는 고마운분들을 지가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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