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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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글입니다.어제있었던 일
흔히 말하는 불 알 친구입니다
사실은 저희 가게 뒷쪽에서 후진을 하다 차를 긁고 도망왔다고
근데 계속 생각나고 양심이 찔려 미치겠다고 같이 합의보러가자고
연락이왔습니다
같이 만나서 술집에 차주분을 찾으러 갔습니다
죄송한데 제친구가 차를 긁고 도망을 갔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말씀드리려 왔습니다
저희는 25살이라 보험처리를 하면 보험금이 올라가니
20만원에 개인합의를 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라고말하니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구요 보증기간도 끝나지 않은 신차 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저는 편의점에 가서 입금해드리고 컨디션5병을 사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하며 드리고나왔습니다
그런데 차주분이 뛰어나오셔서 동생같은 사람들인데 내가 이돈을 받아도
되겠냐며 지갑에 현금을 다꺼내주시며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맙다며
이돈으로 친구랑 술한잔 사먹으라며 주시더군요 저희는 극구 사양했지만
끝까지 돈을돌려주시더라구요 그분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월척선배님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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