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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신 질환을 알코있는 사람입니다.

철거머리 IP : db0b125fceb4d03 날짜 : 2015-03-26 16:08 조회 : 6443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또 병원을 다녀 오는데 승용차 한대가 제차 좌로 오더니 앞쪽 좌회전 차량에 길이 막혀 제차 앞으로 깜박이도 않키고 끼어 들더니 쨉싸게 도망가는 것입니다.
얼마나 가까이 붙여서 끼어 들었던지 내심 깜짝놀라 지켜 보다 개심한 생각이 들어 너도 똑같이 당해보란 생각에 따라가서 앞질러 차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어떤 여석인지 얼굴이 궁금하던군요 차그래 차에서 내려 서있는 차를보는데 썬팅이 진하게 되서 앞에서도 운전자가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가까이 가서 유리창좀 내려달라며 노크를 했더니 캄캄 무소식입니다 그래서 얼굴을 유리창 가까이 드리대며 안을 내다 보는데 캄짝놀랬습니다. 차안에 40중반정도 되보이는 가름한 여자가 앞만보고 냉기를 품고 있는것이 목격 되었습니다. 잠시 기다리다 1차선이라 위험하단 생각에 끝내 포기하고 내 차에 다시 돌아와 앉아 출발하는데 발바닦이 않보이게 달아 나더군요 그모습을 지켜보는 저로서는 화가 발 끝에서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더니 집에까지 와서도 분이 풀리지 않아 돌이켜 보고 저의 정신 세계을 점검하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1년전에 일하다 2층높이에서 떨어져 머리와 팔을 크게 다쳐 머리는 뚜껑을 열어 대수술을 하고 팔은 골절로 2차수술을 하여, 지금은 장해6급 판정을 받은 환자입니다. 그런데 3달전에 퇴원은 했지만 후유증으로 약간의 정신질환이 있음을 몇가지 잘못된 행동으로 증명되어 정말 내가 정신질환이 있는 정신병자인지 안닌지 매일매일 점검하고 또 점검하고 하루하루을 살고는 있지만 저도 정상인 들처럼 직장도 다니고 싶고 던도 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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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이박사™ 15-03-26 16:14 IP : cabc0a892753b32
제 친구녀석(초.중등 동창) 생각이 나네요.
순둥이 같은 친구였었는데, 교통사고 후 뇌수술을 받고 어느 정도 완쾌해서 정상적인 삶을 살지만,
이상하게도 자잘한 분노 같은 걸 조절하지 못해,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자신도 그렇고 힘들어하던데요.

지금은 그 친구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철거머리님의 빠른 쾌유(혹여 아프시다거나 아프시다고 느끼신다면)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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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물가에선나무 15-03-26 16:22 IP : 4acfcdbef4191d8
정신질환이다 아니다 규정짓는 것은 매우 임의적입니다.

정서적 문제로 사회적 규범, 도덕률, 법규 등을 위반하거나
자신이나 타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을 대략적으로 정신질환이라 하는데...

오늘 있었던 일은 도로상에서 가끔 일어나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서 어떤 법적인 문제도 없었고,
서로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도 않았습니다.

화가 나기는 했지만 위험을 알고 물러섰고,
지금처럼 자신의 행돌을 돌이켜 보고 계신 것만 봐도
적절히 잘 조절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좀 더 편안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일상을 즐기게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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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초짜이태공 15-03-26 16:48 IP : 7425d6469d21bc0
누구가 욱 할수 있습니다.
저도 요즘들어 특히 운전 중에 제가 놀랄 정도로
욱하는 일이 종종 있거든요!!
마음을 다스리려 다잡곤 하지만 잘 되지 않네요!!!

일단 본인이 크게 자각을 하고 계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것이 좋을 듯하네요!
아무래도 혼자 고민하심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르심이 옳을 듯~~!

별다른 병증 없는 기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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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머리 15-03-27 01:05 IP : db0b125fceb4d03
조사님들 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마누라에게 까지 말을 해 보았지만 분이 않뿔려 다 자고 있는사이 서주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 보려 합니다.
저는 사는동안 공부빼고는 1등만 사수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싸움이면 싸움 운동이면 못하는 운동이 없을정도이고 예체능 쪽은 그 누구도 넘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라는 사람은 자존심도 있고 모니모니해소 남자이기 때문에 난 남자답게 모아니면 도라는 이념으로 군생활도 그렇게 해왔고 멋지게 살면서 이순신 장군을 많이 존경해 왔습니다. 그런대 저는 마누라가 있지만 이 여자라는 동물은 머리속에 도데체 머가 차 있는지(떵) 도끼가 있으면 빠세서 원위치로 맞혀 주고 싶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알면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람으로 돌변해 벼렸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왔지만 여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아니 제가 여자를 아직도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절대 물러서지 않으렵니다. 내 기필코 여자도 군대를 갈수 있겠끔 해 놓고 이세상을 하직하려 합니다. 여자도 고생좀 해 봐야 된다는 예기입니다.그래야 ...그제서야 세상이 바로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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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머리 15-03-27 01:51 IP : db0b125fceb4d03
지금은 남여 노소 평등한 세상입니다. 예전은 여자이니까 봐주는 세상이 아니란 겁니다. 저는 오늘도 어떤 아줌마에게 분노합니다.
병원을 다녀와 어린이집 우리애들 받고 애들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있었던 일입니다. 이런 예기 해도 되려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해야겠습니다. 언제나 매일같이 놀던 놀이터입니다. 아니나 언제처럼 우리 큰애는 그네따기를 좋아하는 나머지 날라다닙니다. 그렇게 5분을 열심히 놀고 있는데.. 그런데.. 어떤 아줌마 하나가 우리애에게 다가서더니 귀에다 이런소릴..애야 우리애도 타게 이제 내려 와라~~~우리애가 타는걸 유심히 봐왔나 봅니다. 그 소릴 듣고 제가 한마디 했죠 아줌마 우리애기 좀 타게 내버려 두세요 그랬더니 대듭니다. 그만하면 됐지 우리애도 타봐야 될거 아니에요!!~~ 아줌마 그러지 마시고 우리 애기 탁 있으니까 저기에 줄서세요!~~그랬더니 하는말~ 아까 부터 봤는데 우리애기 아깔부터 기다렸다고요~~아줌마 그러지 마시고 줄 쓰세요??!~(이런미친 개 쌍!~~) 이쯤하니 화가 머리끝까지 서는데 저는 환자라는 생각에 순간 말을 멈추고 다시한번 (이런 상넘의 머리에 개 보 개 떵 십 보 떵 ㄹ밖에 않찻나 줄 서시라고요~~~@@)이런!~울애 이제 탓으니까 줄서시라고요!~~ 이쯤하면 제목소리가 이미 돼지 목타는 소리가 납니다. 오늘 왜 이러는 겁니까~~~~맘잡고 정신수양 중인데... 이런.개. 보 개 떵 십 보 상. 년 언젠가 니딸 아이 내가 군대 꼭 보내고야 말 테다.....근디 울 딸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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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뿌리 15-03-27 10:00 IP : c4da8e797b43355
저도 한달전에 5차선 도로에서(버스전용, 좌회전, 직진, 직진, 우회전) 중앙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교차로 지나자마자 제앞으로 급차선변경해서 급정거하여 사고는 피했지만 그버스는 유유히 자기 갈길가더군요 너무 괘심해서 따라가고 싶었지만 뒤쪽으로 차가 밀리는 상황이라 그냥 집으로 와서 블랙박스 동영상 확인하고 경찰청에 신고하였더니 차선변경위반으로 범침금 6만원에 처벌가능하고 곧 해당운전자 소환해서 처벌한다고 연락오더군요 화는 나시겠지만 잠시만 참으면 되십니다,
따라가서 세우고 화풀이하시면 벌금형에 처해지는 징계대상이 되시니 차량에 블랙박스 설치하시고 동영상을 증거로 경찰청에 신고하시는게 정답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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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달리다 15-03-27 11:04 IP : d6826ce20cd575f
여기가 님에 해우소입니까? 선이란게 있습니다. 다수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소원한 마음의 공감을 원하신다면 이런식에 댓글과 글은 정말 아니올시다라고 생각되내요~ 일기장도 아니거니와 수많은 욕설에 알아 이해할수 없는 문맥에.. 정신질환을 앓고 계시는게 모든 행동에 면죄부가 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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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붕어야 15-03-27 11:27 IP : b3491bacd684e45
첨에는 측은하다가,.... 갈수록 개차반이십니다.
분한 마음은 이해가되지만, 본문에다가 이런 쌍욕까지 갈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스트레스 받으면 운동을 하거나,조용히 마음다스리며 낚시라도 하던가요. 이건 아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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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동 15-03-27 12:05 IP : a22a3b78a729009
열심히 치료 받으세요 `
화를 참지 모6ㅅ하는것 ~병일수 있습니다 ~빠른 캐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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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드림 15-03-27 12:47 IP : ab1cbfcf2942501
원문을 작성하신 분의 마음 십분 이해하고 이해합니다. 제 친구중 한명이 불면증, 자살중후군,분노조절장애가 심각하여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오랫동안하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친구는 저를 만나면 님같은 사연, 마누라욕, 등등을 저에게 늘상하더군요. 전 아무런 대꾸없이 들어만 주면 되는역할이었죠. 훗날 친구가 약도 끊고 상담도 끊어진 이후에 많이 감사해 하더군요. 그친구는 그렇게 자신의 화나는일을 누군가에게 말하며 화를 풀고 있었던거지요. 철거머리님도 화나는 일들 직접 문제만들지 않으시고 이렇게 하소연하시며 스스로 치료중 이시라 여겨집니다. 님의 글에 짜증을 내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전 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잘이겨내고 계시고 곧 완쾌 되실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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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드림 15-03-27 12:56 IP : ab1cbfcf2942501
작성자분께 짜증내고 화내시는 분들 조금만 이해 해주세요. 몸이아픈분들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 하소연글 올라오면 다들 측은해하고 왠쾌를 빌어드리잖아요. 작성자분또한 아픈유형이 다를뿐, 아프신거고 병원다니시며 꾸준히 치료중이신겁니다. 우리에게 답을 찾으시는것도 아니고 무엇을 해달라는것도 아닙니다. 조금만 이해하시고 이해가 되질않는다면 조용히 지나쳐주시는것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일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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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백마리100 15-03-27 16:49 IP : 47d481e57473e11
님이격고있는일은 우리일상 생활 입니다 님만 그런일 당하는거 처럼 느끼시겠지만 세상사는 사람들의 모습이겠죠
저도 한성격 하는 b형 남자로써 공감은 되지만 모든일에 그렇게 대쳐하시면 본인 성질만 버리는거죠 나미아비타불 부처모드가 필요할때도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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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라이프 15-03-27 18:48 IP : 99da469166ebd73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운전중에 그런일이 있으셨다면 화가 날만도 하나 상대방이
운전이 미흡해서 그런것이니 운전을 잘하시는 철거머리 님께서
아량을 베풀어 주세요...항상 양보와 배려운전을 하시면
도로상에서 기분나쁠일 전혀 없습니다 내갈길만 보는게 아니라
상대방 갈길도 보면 어지간한 사고는 다 피할수 있습니다
놀이터에서도 내딸아이가 타고싶어 하는만큼 다른아이도 많이 타고싶었을 겁니다
그기분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노여움을 거두시고 딸아이에게 양보를 가르쳐 주는
좋은 계기로 삼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만 너그러이 헤아려 주신다면 기분상할일이
크게 없이 웃으며 살수 있을듯합니다
감히 철거머리 님을 가르치려는 것이아니라 다른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저또한 한때 화병으로 고생했던지라 그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저의 경험을 비추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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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꺽 15-03-28 03:40 IP : 04d9bd3e07fa132
죄송스럽지만 님의 글을 봤을땐 응원해드리지 못하겟네요.
충분히 화가날 상황이긴 하지만 님도 그 이상으로 상대에게 준폭력을 가하신거네요.
그 차를 앞질러 세운다라는거 대단히 위험한 행위입니다. 그차를 세우기까지 엄청난 위협감을 주셨기에 상대차가 섯을거 같은데.. 상대적으로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여자일때 운전 미숙이던 실수던 어떤차가 공격적으로 내차를 막으면 저라도 도망갈듯 싶네요. 만약 내딸한테 이런 상황이면 차가 부서지더라도 그 순간을 벗어나라고 말하고 싶을겁니다.
운전하시다 보면 이런 끼어들기정도는 말도 못할정도 많습니다.
지금 정말 화나신게 상대가 남자면 다를까요? 여자가 어이 없게 가서 더 화나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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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킥 15-03-28 05:05 IP : d09448277e30ccb
참 안타깝네요..다치시기전과 다친후의 분노조절이 안되시는건지 아님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끼어들기 일상 다반사인데
그런것에 잠도 못 주무실정도면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밑에 댓글은 술 한잔 잡수시고 쓴 글이란 생각이듭니다만 님의 행동이 잘된것만은 아닙니다.내 아이가 귀하듯 남의 아이도 귀합니다. 놀이터에서 뒤의 아이가 기다리는데 5분을 넘게 타고도 내 아이가 실증나서 내려올때까지 기다려라.이말씀인데 그건 아니라고봅니다. 욕을 할정도로 그 아줌마가 잘못됐다는 생각은되지않네요.
분노가 조절되지 않음 자잘한 것에서부터 마음이 병들기시작합니다. 그게 힘들어 술에 입을 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것잡을수없는 위험한 행동을 할수있습니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 판단되면 꼭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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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터틀 15-03-28 13:30 IP : 59be2e8ab090d37
일단 수술후 왜 본인이 인지를 하면서 정신과를 가지 않았나요?
아니면 가신건데 작성을 안하신건지.. 아니면 경제적 문제로 못가신건지...
제가 당연히 정신과의사는 아니지만,
일단 본인이 스스로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인지하고 계시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고칠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정신과(개인적으로 정신과는 개인병원 추천합니다)가셔서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되
자신을 모두 열고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정신과 의사도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의사인지 일단 한번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병원 찾으시고요)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결정나면 다니시면서 스스로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정신과도움(상담,약물) 10% + 자기노력90%라 생각합니다
허나 위의 10%가 없으면, 90%에 포함되는 깨달음을 찾기 힘듭니다
스스로 노력안하는 정신과 치료는 그때뿐이며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니 정신과 일단 알아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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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터틀 15-03-28 13:35 IP : 59be2e8ab090d37
일단 수술후 왜 본인이 인지를 하면서 정신과를 가지 않았나요?
아니면 가신건데 작성을 안하신건지.. 아니면 경제적 문제로 못가신건지...
제가 당연히 정신과의사는 아니지만,
일단 본인이 스스로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인지하고 계시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고칠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정신과(개인적으로 정신과는 시립말고 개인병원 추천합니다)가셔서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되
자신을 모두 열고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정신과 의사도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의사인지 일단 한번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병원 찾으시고요)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결정나면 다니시면서 스스로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
정신과도움(상담,약물) 10% + 자기노력90%라 생각합니다
허나 위의 10%가 없으면, 90%에 포함되는 깨달음을 찾기 힘듭니다
스스로 노력안하는 정신과 치료는 그때뿐이며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니 정신과 일단 알아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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