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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댁 "이제 좀 보내려 합니다..."

♥뽀뽀댁♥ IP : 941678468e2c2f5 날짜 : 2015-05-25 00:02 조회 : 14432 본문+댓글추천 : 0

할라당 발라당~~~ 안녕하세욧!! 뽀뽀댁 진~~~~~~~짜 간만 올만 갑툭튀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용??? 저는... 잘 못지냈...ㅇ ㅏ흑...ㅠㅠ

정말 2015년은... 저에게 악몽의 해가 되었네요~ㅠ_ㅠ 그래도 뽀뽀댁...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히잉 ㅠㅠ (간만에 와서... 어디서 앙탈...?)

우선 ... 그동안 뽀뽀댁이 어케 지냈는지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월 - 12월 말... 애붕이의 교통사고로..정리... 두둥..- _ - + 견적만... 4백.. 애붕이..당신 나한테 운전 다시 배워야겠어...
당신이 나 운전 가르쳐줄때... 그대로 복수 해주게씀..- _ -+

2월 - 하.. 2월 10일.. 애붕이의 생일이였답니다....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키우던 강아지 "예삐"가..
별이 된 날이죠.. 갑자기.. 그렇게 떠날줄은.. 정말.. 마음의 준비도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떠난 예삐.. 더군다나 자기 잊지 말라고
신랑 생일날 떠나고 말았네요... 그렇게 2월은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잠을 자도.. 악몽에 시달리며 깨곤 했습니다...
예삐야.. 보고싶다..ㅠ_ㅠ 언니가 니 새끼 팔아서 산 컴퓨터... 정말 고마웠어...

3월 - 예삐를 보내고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리고 나니.... 두둥.. 아버님 입원소식.. 처음엔 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그런데 병원을 가니.. 폐렴이..ㅎ ㅏ.. 가벼운 감기로 시작해서 기침이 안떨어지길래 급하게 감기약을 드시고..
병원으로 가시는길에.. 졸음운전을 하셨다네요..ㅠ_ㅠ 그래서 교통사고로 엠블 실려 가셨는데... 얼굴색부터..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하셔서
검사를 해보니... 패혈증 직전까지.. 거의 한달 입원하시고.. 퇴원하셔서 지금은 건강하시답니다..^^

4월 - 정확히!! 아버님 퇴원하고 일주일 뒤... 애붕이의 전화...
"마누라... 나 병원인데.. 다리가 뿌라졌다네??"
하.. 저보고 도대체 살란 말인가요...말란 말인가요.. 정말 바닥을 치는것도 모자라 뚫고 내려갔습니다..ㅠ_ㅠ
애붕이는 이때가 기회인냥.. 저를 아주 종부리듯이 부리며...
"마누라 커피~" "마누라~ 물" "마누라~ 밥" "마누라~ 머리씻겨줘"(다리 뿌러졌는데... 머리를 감겨달라고?ㅠㅠ) 진짜 작정했구나..
그리고.. 병원 입원 후.... "마누라~ 반찬"(아.. 좀 대충 쳐묵? 안됨?ㅠ)
"마누라~ 이불" "마누라~노트북" "마누라 병원인터넷" 당신... 낫고 나면
어쩔려고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풉... 그리고 엊그제 퇴원 ^ ^ 마침 내생일~~ "신랑~ 커피" "신랑~ 물" 풉..
"신랑~ 내 손이 허전한데~ 금가락지 좀 사주지 그랭??"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얻어낸~~ 금반지!! 하나 ㄱㄱ ㅑㅇ ㅏ~

몇 달 고생한 게 금가락지 하나로... 뽀뽀댁 급빵긋 ^---^ (너도 어쩔수 없는 녀자...그래도~ 건졌네~ 아구~ 머리야~

담에 볼때 꼭 끼고 갈게욧!)

정말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지 않나요?? 저희 부모님들이 그러더라구요... 너네 왜 이러냐고 ㅠㅠ 어디 가서 굿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제 친구들은 그러더군요... "뽀야~~ 너네 커플 왜그랭~~ 상황정리 잘해~~ 나중에 연락할게~~" 그리곤.. 두달 소식도 없는

나쁜가스네들!!!!!!!!! 갑자기 나 쓰면서 울컥했다?? 손꾸락에 힘이 들어가서 키보드 꾹꾹 눌러서... 키보드 안나옴;;.....

그냥... 많이 안바래용... 몇달 아니 한 두달 만이래도!!!! 남들처럼!! 평범하고!! 조용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제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겠죠..?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월척도 못들어와보고.. 간간히 오라버니들 소식 애붕이게 전해듣고.

오라버니들이 뽀뽀댁 챙겨준것만 해도 어딘데.. 그래도 뽀뽀댁.. 한동안 쉬었으니.. 담에 인사드릴때는 좋고 기쁜 일만 챙겨와서

전해드려야지~ 하는것도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 뽀뽀댁~ 오라버니들 잊은건 절대 아닙니다~ 서운해하지 말아주세용^ ^

그리고.. 제목처럼 이제 좀 보내려 합니다.... 애붕이를..(어디로?) 낚시터로~~얏 ~~~~ 호~~(드뎌 해방 ^ ^)

이제 애붕이 퇴원도 했겠다~ 깁스도 풀고 다리도 잘 붙었겠다~~~~ 담주부터 폭풍 낚시 강행군을 보내려 합니다~~ 저도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깐요 ^^ (애붕이 데리고 가서 식은땀 흐르게 해주실 분~ 연락바래용~!!) 뽀뽀댁 여태! 힘들었지만.. 애붕이의

마지막 부상을 끝으로 한번 뛰어 올라볼려구요~ 오라버니들 응원 해주실꺼죵?? 히힛~ 안해주면.... - _ - 지금 낚시중인 오라버니..

뒤 조심하세용~~ ^ ^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마무리를 어찌 해야할지~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마무리 해봅니당~ 오라버니들!

감기 조심! 귀신 조심! 장염 조심! 눈병 조심! 그리고...... 더위 조심~^ ^보구시파용~~ 조만간 또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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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달구지220 15-05-25 01:02 IP : 456de2949dbd87a
에구!!!
안좋은 일들이 많았군요.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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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새벽예신 15-05-25 01:02 IP : 160f935811a8c17
뽀뽀댁님~~~그동안 맘고생~~~~~~~~

지금부터좋은일만 쭈 ~우 욱~~~~~~~~^^

뽀택님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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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내다내 15-05-25 03:08 IP : 4ab900bc537a978
으흐흐흐흐흐흐
애붕이는 필요음꼬. .
뽀댁과의 동출을 기대해봅니다. .
사실. . 닭도리탕이. . .ㅋㄷㅋㄷ

텨333333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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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돌 15-05-25 03:11 IP : 92fc6b171e5332f
이젠 좋은일만....컴퓨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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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짜미끄덩 15-05-25 03:17 IP : 7e17da9211378e9
초저녁은 맑은물에 뚜두리맞고^^

새복에는 라디오에서

흘러 나온 음률로

요늠에 붕순이들을 교화시켜

살포시 담구어놓은 내 바늘을 물고 찌불을

솟구처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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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교낚시터 15-05-25 07:32 IP : 57f1c5b4608642b
보보댁님 리~~~~

고사가 다망하셨군요

애붕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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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마루 15-05-25 08:49 IP : b43eb5b4533fbc0
잘 오셧씁니다^^
자게방 활기가 도는거 같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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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5-05-25 08:51 IP : 8935d27202179c8
어이쿠 많은일이 지나갔군요.

애붕님 재활중이십니까? 빨리 완쾌하시고 아버님 건강하시길 빌어드립니다.

못다한 낚시! 찐한 손맛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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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 15-05-25 10:35 IP : a0d65ffe91170f6
산전 수전 공중전 게릴라전 육탄전 시가전까지 고루 치르셨네요.
전화위복이라고 이제 기쁘고 행복한 일만 많이 생길 듯합니다.
힘내시고, 이제 낚시도 다니시는 모습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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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xi 15-05-25 12:58 IP : 94332b6d709cb65
반갑습니다.
가화 만사성이라 했습니다.
서방님하고 깨가 쏟아지는 모습이 그려 집니다.

아버님도 더욱 건강하시길 빌어 드립니다.
물론 서방님한테도 수발 잘 드셔서 탄탄하게 건강하게 잘 만드십시요~ ~ 푸힛 !
그래야 두고두고 써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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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손 15-05-25 13:05 IP : 5f72f9ab44d7d7b
살아보니 인생은 파도를 칩디다
한없이 내려간 듯하니ᆢ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집안 대청소하고
시원하게 물가로 나오세요
애기붕어님 얼굴이 가물가물~^^
앞으론 올라갈 일ᆢ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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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붕어™ 15-05-25 14:09 IP : 941678468e2c2f5
에고....않케도 제가 생존 신고좀 드릴려고 글 올릴려 햇더니...각시가 먼저 올려버렷네....여러 반가운 선배님들 안녕 하세요~~^^흐흐 소식점 자주 올렷어야 하는데 지송할 따름입니다 ㅎㅎ 앞으로 자주 연락 드리도록 하겟습니다 ~~^,.^히히 ...각시야 대신에 생존신고 해줘서 거맙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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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Flex水波 15-05-25 17:42 IP : d0b483f54593ba6
인생사 등산과도 같은 법이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내리막길이있으며, 오르막길도 있고, 정상이 있으면,,,,와지선상...바닥도 있는법이죠. ㅎㅎㅎ
바닥을 경험하셨으니...이제 올라서 정상에 갈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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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道 15-05-26 11:57 IP : 68b68a33fb2541c
진짜 간만에 오셨네요..정신없는 1년을 보내셨군요..
다른 건 다 몰라도..낚시를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보내주시는 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제가 왜 감사해야 되는 지 모르겠지만) 뽀뽀댁님 남푠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당...부러바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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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호수 15-05-26 12:00 IP : 41d51126d06a0f6
오랜만입니다!! 뽀뽀댁님!!
인생에 좋은일만 있다면 좋은일이 좋은일이 아니겠지요^^
인생이란것이 이런 힘들고 어려울때도 있고,즐겁고 행복한 날도 있어야 살아가는 재미가 있겠지요^^
그동안 좀 어려웠다면,이제는 좋은일들이 많이 있기를 빕니다..
즐건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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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기러기 15-05-27 07:20 IP : ee63d36232327c2
아~이~고~야 뽀뽀댁님 한동안 글이 왜 안올라 오나 했디마는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실 만큼 바쁘셨고 정신이 없으셨네예
애 마이 쓰셨네예
살다보면 기쁜일도 있고 또 슬픈일도 생기는거 아임니꺼
이제는 마 슬픈 일은 다지나간거 갔심니더
언제 두분이 울산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하이소
제가 나이가 쬐끔 많으니 시기뭐라카께예 들을래나 모르겠네예 ㅎ ㅎ
힘내시고 또 보이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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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초 15-05-27 10:43 IP : 023235efcbfc363
뽀뽀댁님 똑순이~~~
지혜롭게 가정을 이끌어가는모습이 예쁩니다^--^
이담에 뽀뽀댁같은 며느리하나 얻었으면 얼마나좋을꼬~~~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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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혹부리 15-05-28 17:38 IP : 5e1e00412bbb6b0
글은 그렇게 쓰셨어도~~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잘읽고 갑니다~ 더더욱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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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울 15-05-29 17:35 IP : b994924875a329b
뽀뽀댁~~~~~~`반가워요..오랫만에 어셨네요
많이 바쁘?셨네요...
수고했어요...진짜로 ..
휴식 시간 많이 가지시고 힘내서 동네 오빠?들 즐겁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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