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일국의 최고권력자가 국민으로 부터 위임받은 신성한 권력을 국민 몰래 제멋대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일개 사인 최순실과 권력을 나누어 국헌질서를 문란시키고 국정을 농단케한 전무후무한 국가비극이 발생 되는 지경에 이르고,

그 이면에는 그것을 잉태하는데 혁혁한 공헌을 해 온 시대착오적이고 맹신적 진영논리와 극우 파시즘이 꽈리를 틀고 활개쳐왔던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일 것이다.


하여 각자 한번쯤 가까운 곳 자기 주변을 뒤돌아보면 왜 지금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런 말도 안되는 일개 사이비교주 비스무레한 한 인간의 딸년에게 국정이 휘둘려버이는 참사를 초래하고 만 것인지 그 원인파악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관련된 한 패친의 글을 여기에 옯겨 놓으니.....

월님들께서 선량한 인간의 본성을 가진 신의성실한 하나의 평범한국민 입장에서 '불가근 불가원'의 자세를 견지하는 국민된 자세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도 될 기대를 한다면 니의 지나친 욕심일까?....

---------------------------------------------------------------------------------------------------------------------------
[펌]

[서푼짜리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중간을 허용하지 않는 정치적 극단주의, 특히나 시대착오적인 극우 파시즘]

이것이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팬덤으로 이어지면 박사모 자해공갈단과 같은 광신자 집단으로 변태한다.

그저 북한이 싫어하니까 새누리당은 애국이고, 북한이 덜 욕하니까 야당은 종북이고 빨갱이인가보다 아니면 북한하고 친한가보다 하는 단세포적 사고만 가지고, 그것이 애국으로 안다.

그러니, 자기들에 반대하는 이들은 다 촛불로 보이고, 그들은 죄다 종북이고 빨갱이로 보이는 거다.

그런 단세포적 조건반사로 인해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라는 성호인지 하는 미친 땡초 말마따나 찾아다니면서 무례한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거다.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와 치킨을 쳐먹으며 도발을 할 수 있는 거고, 20대 초반밖에 안된 얼띨한 놈 같이 술 잔뜩 쳐먹고 광화문에서 광주는 폭동이다 홍어새끼들아 하고 개소리를 짖어댈 수 있는 것이고, 목검으로 고등학생을 위협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놈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세월호 피켓을 파괴하고 뻐~큐를 날리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다.

보수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일진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대형 참사인 세월호사건의 유족들을 조롱하며 이중으로 존엄성을 짓밟는다.

그저 자기들의 최고존엄인 큰영애 박근혜 여사를 건드리는 것 자체를 참을 수가 없는 거다. 아직도 1970년대 퍼스트레이디 큰영애 시절의 단꿈에 젖어 사는 박근혜나, 그이를 츄신구라마냥 할복도 불사하겠노라고 순장조를 자처하는 맹목적 지지자들 눈에는, 정작 진정으로 존중받아야 할 인간의 존엄성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시대는 변했다. 지금은 1970년대 개발독재시대가 아닌 21세기 정보화시대다. 김재규의 총알 한방보다 더 무서운 인터넷 정보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강산도 변했고 시대의 패러다임도 변했고, 국민들의 세대도 바뀌었고, 심지어 보수의 한 축인 재벌도 변했건만, 아직도 변하지 않은 건 박근혜와 그 호위무사들이다.

그대들이 바뀌고 안 바뀌고를 강요할 생각은 없다. 그대들이 박근혜를 아직도 태양같으신 절대적 최고존엄 박정희의 큰영애로 더 높이 받들든 말든 본인이 알 바 아니다. 하지만, 시대가 그걸 더는 용납 못한다는 것 정도를 깨닫고, 연극을 하려면 그대들끼리 하고, 남들에게 강요하고 윽박지르지 마라.

그대들이 정녕 가부키 츄신구라에서 보여준 사무라이들의 충절을 본받고 싶으면, 정녕 죽기 원한다면, 할복단을 모집하네 마네 설레발치면서 시끄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자네들 집에서 腹切り를 행하시기 바란다.

변한 이 세상에서 적응하기 거부하면서 오히려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당신들이라면, 차라리 하루라도 더 일찍 세상을 떠나 주시는 게 남은 평범한 일반인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