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격변의 시기가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급작스럽게 찾아온 평화의 바람인듯 싶지만
우연이 아니라 내부로부터의 변화가 불러드린 외부적 변화인듯 싶습니다.

만약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고
지금과 같이 많은 국민들이 깨어나지 못했다면
우리는 지금과 같은 변화를 맞이할수 없었을 겁니다.

색깔론과 안보장사, 지역주의로 대변되는 보수가
계속 기득권을 잡고 있고, 국민 대다수가
그 흐름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국면전환은 불가능했을거고
어쩌면 한반도는 이미 포화에 덮혀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려되는 것은 아직도 우리 내부에 봉합되어 있지 않은
낡은 지역논리와 이데올로기적 이분법적 논리입니다.

이걸로 우리 내부에서 조차 자꾸만 충돌이 일어나는데
이 상황에 북한과의 소통까지 더해지면
얼마나 시끄럽고 번잡한 일들이 벌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준표는 김정은만도 못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격변의 때에 어떻게 하면 방해를 하고
어떻게 하면 이번 남북화해 기조에 흠집을 잡아낼까만
연구하는 사람같습니다.

전 세계에 지금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대해 방해를 하고 있는 존재는
홍준표와 아베 뿐이듯 싶습니다.

일찍히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 우리 앞에 닥칠겁니다.
우리가 감내해야되는 몫도 많을 겁니다.

지금 어떻게던 남한이 북의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줘서
북한 경제를 살려내는 것이 향후 우리가 결국 부담해야 되는
통일비용을 최소로 줄일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봐도 눈에 선하네요.
매일 같이 퍼주기다, 예산지원 못한다. 법률제정 못한다.
하면서 버티고, 겐세이 놓고, 정부를 공격할 빌미만 잡을 것이 분명합니다.

여기에 소위 보수란 분들이 태극기 들고
적화통일 된다고 난리치고, 북한은 적국이라고 난리치고,
적국을 이롭게 하는 정권은 빨갱이라고 난리를 칠것이 눈에 선하네요.

제발 정신들 좀 차립시다.
지금은 이데올로기 전쟁이 아니라 경제 전쟁의 시대입니다.
군사력으로 점령하는 시대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먹고 먹히는 전쟁시대 입니다.

세계 강대국들이 지금 3차 세계대전인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전쟁에서 북한의 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수 있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정말 큰 무기 하나를 얻는 것입니다.

거기다 지정학적인 요충지로서의 지위가 부각되는 일이니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소통된 한반도는 중국, 러시아, 일본의 삼각무역 및 물류거점이 되게 될거고
크게는 아시아와 대양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것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준비해야될 것은
지역논리와 이데올리기적 이분적 논리에서 벗어나서
소통할수 있는 열린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