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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밀도
로봇밀도라는 단어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로봇밀도는 근로자 1만명당 투입되어 있는
로봇의 숫자를 비율로 따진 겁니다.
이 로봇밀도 수치가 가장 높은 국가가 어디일까요?
로봇의 기술발전이 빠르고,
일손이 부족한 일본이 1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니면 기술 선진국 미국.....
그런데 한국이 7년 연속 1위 입니다.
근로자 1만명당 로봇 630대가 투입되어 있습니다.
이 밀도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국가도 한국입니다.
박근혜 이명박 시절 대기업을 키우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법인세 인하던 대기업 친화정책을 많이 폈습니다.
대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수혜를 입었고
그 돈을 고스란히 금고에 쌓아서 많은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공장 생산자동화라는 명분으로 생산현장 로봇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로봇 선진국 일본과 기술 선진국 미국을 제치고
당당히 7년 연속 로봇밀도 1위라는 성적표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니 일자리가 만들어 지겠습니까?
생산현장에서 인간의 일자리를 로봇이 빠른 속도로 잠식해
버리는데, 무슨 일자리가 늘어나겠습니까?
로봇 투입에 발빠르게 대처했던 대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서 승승장구를 했습니다.
자본이 약해서 로봇투입에 뒤쳐진 중소중견 기업들은
전부 경쟁력이 악화되었습니다.
대량 생산이 아닌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로봇 투입이 어렵고, 그만큼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냅니다.
일본이 지금 같은 시기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일자리가 넘쳐나는 것은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아서
많은 사람들을 흡수해 주기 때문입니다.
로봇밀도 증가라는 시대적 흐름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애플 아이폰 조립생산을 하는 폭스콘이
생산을 자동화 시키고 수십만명의 직원을 해고 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전체 직원의 85%를 감축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검증되지 않은 시대적 흐름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대한민국이 총대를 매고 앞장서고 있습니다.
일자리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과 빈부격차 확대에 대한
아무런 검증도 없고, 대책도 없이
대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앞장서서 나가버린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출구가 없는 경기악화 국면으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일자리가 없으니 국민들의 평균 소득이 줄어들고
소득이 줄어드니 소비가 줄어들어서 자영업등 서비스 산업이 붕괴됩니다.
이건 정부가 단기적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극복될수 있는 일도 아니고
단기 처방으로 막아낼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자처해서 실험용 모르모트가 되어버린 겁니다.
로봇밀도를 높이게 되면 사회 전반에 어떤 휴유증이 발생하는지
우리가 전 세계의 시험 모델이 되어서 다른 국가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제가 우리 경제는 대북 개방이라는 이슈없이는
살아날수 없다고 자꾸 말씀드렸던 이유입니다.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기가 악화될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린 겁니다.
이것을 되돌리거나, 대책을 수립할수 없는 상황에서
대북 개방이라는 대외적인 변수가 발생해준 것은
우리에게 천운입니다.
만약 이게 없었다면
우리 경제는 어떤 처방을 쓰더라도 악화와 악화를 거듭하다가
한순간 걷잡을수 없는 큰 충격을 받게 되었을 겁니다.
지금 우리 경제의 해답은 대북 경제 개방에 따른
경제영토 확장 말고는 아무런 대안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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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세탁기가 있는데 세탁소는 있습니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는데요.
로봇밀도는 핑게로 들립니다.
2위의 나라는 어떤가요?
로봇밀도가 높은 상위 10위의 나라 모두
비슷한 현상을 격고 있나요?
비약이 심하다는 생각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분석이 있어야겠지요.
전정권의 잘못을 분석하고 만회하여
이번 정권에서 길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