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저에겐 너무나 친숙하고, 편안한 소재입니다.
부력많이 나가고, 만들기 쉽고, 구하기 쉽고, 순백색의 살결을 가진 각시만큼이나 이쁜 재료입니다.
얼마전까지 쓰던 찌들은 깊음수심대의 지금 저수지로 가서, 가을되기까지 잠시 쉬라고 모아두었습니다.
어서 빨리 가을이 와서 저기 약산도에 들어가 찌불을 밝히고 싶네요.
을매안남았습니다. 아 그리고 제 아들입니다. 사진찍는데 나오고 싶다고, 제찌를 미끼로 던져줬으나, 새로 만든게 맘에 더 드는지 시위중입니다.
이제 막 돌지난 아들 맞습니다. 뭐 깨어있을때는 작업은 꿈도 못꾸고요, 잠잘때 틈틈히 합니다.
그래서 도료도 에폭시를 사용합니다. 다른 도료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당분간은 힘들듯하고요...
부족한 작품에 많은 격려의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호498님, 야간폭격기님, 배스팬붕어님,저놈가둬님, 잠못자는악동님, 화약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즐거운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올겨울 하우스에서 쓸 합성간 작업을 하려 합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뽀시락 뽀시락 하다가 작년 몇대를 만들어봤는데, 떡붕어(붕어) 대상으로 사용상 큰 무리 없었고, 손맛또한 대나무의 특성인지 좋더라구요... 완성되면 올려보겠습니다. 견사작업까지는 되었으니.....
허걱~~근데 너무 일찍 조기교육시키십니다^^
늘 안충하시고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