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정보/팁] 연질대와 경질대 비교체험기
처음에 명파대를 리미트나 다이아와 같은 힘으로 글루텐을 달고 앞치기를 하니 봉돌이 그네타듯 부드럽게 날아가 안착하는게 아니라 봉돌이 총알처럼 날아가고, 글루텐이 바늘로부터 분리되어 처음엔 다소 황당했고, 좀 세게 챔질하면 8치 붕어는 2미터 수심에서 그대로 뽑혀 날라오는 정도였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낚시대와는 휨새가 전혀 다르다고 봐야 됩니다. 낚시대의 앞부분(20~25%)만 휘고 나머지는 뻣뻣한게 꼭 펜싱검 같았고, 붕어를 제압하기는 좋았지만 손맛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담에는 봉돌을 더 무겁게(고리봉돌 7호정도) 써야 스윙이 부드러울것 같습니다. 명파대는 리미트대 보다는 더 강하게 만들어 졌고, 낚시대와의 간격이 좁은 다대편성이나 수초낚시에 적합할 듯 합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겠지만 잘잘한 손맛을 기준으로 한다면 명파대는 너무 투박합니다.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고, 한번의 체험으로 모든걸 아는체 하는게 부끄럽기도 하여 다음 낚시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혹 경조대에 환상을 갖고있는 조우들을 위해 감히 체험기를 올려봅니다.
연질대 봉돌-4호전후
저는 이렇게 쓰니 딱 좋더군요..
명파에 대한 소중한 경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