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라에서 궁금해왔던 구수골 27대가 저렴하게 나와서 구입후 바로 사용해봤습니다. 편대채비로 한대만 펴놓구 밤낚시를 했는데 5,6치급 부터 월척과 허리급으로 30여수를 잡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론 손맛에 신세계 였습니다.
그동안 아버지가 쓰시던 낭창거리는 반카본대부터 수포 신수향 자수정드림 케옥 수파난 수골@로 30대 이하로 사용해봤는데
처음 느껴보는 손맛이였네요. 항상 다니는 같은 낚시터 같은수심에서
챔질후 후킹시 손에 전달되는 느낌 여타 사용해본 대와 다르더라구요. 그냥 연질대라서 쭉 늘어지는 손맛일줄알았는데 앙탈거리고 퍼득이는 모든게 손에 전달되고 손에느껴지는 붕어사즈가 기존보다 왠지 2치 이상은 더 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후킹시 귀맛 신형도 좋다했는데 열심히 울어주네요. 외대라서 감을신경안써서 그런지 랜딩 많이 어렵지 않고 손맛즐기면서 붕어 방향을 틀어가며 잡아내는게 정말좋았습니다. 단 40급 발갱이에는 조금 애를 먹었으나 휨세가 예술~
나중에 수골@28로 비교해보니 신형은 정말 경질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제대로될 경질대 혹은 전천후 낚시대를 사용해보지않아서 신형수골이 저한테는 전천후 같습니다.
대부분 구수골보다 밤생이가 좀 더 좋다는데 28대로 어떤가 궁금해지네요.